프랜차이즈 게임을 해마다 내놓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어떤 시점에서 아이디어의 우물이 그냥 말라버리게 되어, 개발자들은 같은 것을 반복하기 시작하게 될 수도 있다. 다행히도 인섬니악 게임즈의 라쳇 앤 클랭크 시리즈의 최신작인 라쳇 : 데드락(Ratchet : Deadlocked)은 이런 경우는 아니다. 활동적인 한 쌍이 다수의 신선함과 예측할 수 없음을 선보이고, 시리즈의 마지막 3편에서 매우 흥행했던 플랫폼 게임으로 돌아온 것이다. 게임스팟은 라쳇 : 데드락을 최근에 인섬니악의 대표들이 최근의 게임에 대한 최초의 세부 정보를 공개하기 위해 열린 기자 회견에서 플레이할 기회를 얻었다.
스토리
게임의 이름인 라쳇 : 데드락은 게임이 어두운 분위기라는 것을 암시한다. 라쳇과 그의 로봇친구인 클랭크의 4번째 모험에서, 생사를 같이했던 콤비는 그들이 임무 수행 중에 납치됐고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된다. 라쳇 앤 클랭크 세계의 모든 매체의 왕인 글리맨 복스(Gleeman Vox)는 TV 스포츠를 위해 만들어진 그의 제국의 기반 중의 하나인 드레드 존에 참여하게 하기 위해 라쳇과 클랭크를 납치한다.
게임의 이름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드레드 존은 검투사 경기와 전쟁터에서의 전투를 섞어놓은 듯한 죽음의 스포츠로, 열광적인 관중들을 위한 상업적인 생중계 쇼다. 쇼는 납치된 듀오 같은 새로운 참가자들이 검투 경기장에서 싸우고, 더 큰 스케일의 전장에서 불쾌한 소리를 내는 학살자들인, 모든 신인들을 밟아 버리려는 강력한 에이스 하드라이트와 싸우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라쳇과 클랭크는 이 동안 헤어져 있게 된다. 둘 다 탈출 시도가 보이면 폭발해 버릴 폭탄 목걸이를 하고, 오직 라쳇만이 학살자들과 맞서게 될 것이다. 클랭크는 메탈기어의 오타콘에서 모험의 과정을 지켜보며 임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게 될 것이다. 둘의 목숨이 경각에 달한 상황에서 라쳇과 클랭크가 복스의 도망 다니는 사람들 모양의 쇼에서 벗어날 희망을 가지려면 라쳇은 드레드 존에 참여해서 이기는 것밖에 복스의 선택의 여지가 없다.
TV쇼라는 설정은 게임의 임무 기반 구조와 인섬니악이 새롭게 시도하고 있는 개방적 접근과 잘 맞는다. 게이머는 중심 축에서 시작하여 어떤 임무를 할 것인가를 고를 수 있을 것이다. 임무는 각각의 형태와 느낌을 가지는 여러 가지의 전장에서 시작하게 된다. 게이머는 게임을 하는 동안 이동하고 최종적으로는 다양한 보스들을 만나기 위해 정해진 숫자의 목표를 달성하면 될 것이다.
그래서 이런 점이 게임플레이에 어떻게 나타날 것인가? 인섬니악은 게이머가 기대하는 만큼 재미있는 생각들을 몇 가지 게임에 넣었긴 하다. 게이머는 그가 전에도 그랬던 것처럼 많은 걸 다룰 수 있는 라쳇을 조작하게 될 것이다. 게이머는 게이머를 기다리고 있는 많은 수의 적들과 싸울 때 사용할 클랭크가 없는 상태에서의 충분한 보완을 가질 것이다.
만일 게이머가 라쳇 앤 클랭크 시리즈의 팬이라면 라쳇이 전작에서 그랬던 것처럼 무기고에서 수많은 무기를 쓸 수 있기를 기대할 것이다. 하지만,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라쳇은 오직 10개의 무기 중에서 고를 수 있을 것이다. ‘10’이라는 숫자가 많지 않은 것처럼 들리겠지만, 10개의 무기는 단지 초기의 무기고에 들어있는 숫자일 뿐이다.
전작들에서처럼, 게이머는 데드락에서 가벼운 롤플레잉적인 경험을 선보일 돈 및 점수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무기를 개조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는 무기를 개조하는데 모든 종류의 파츠를 얻을 수 있고, 게이머의 플레이 방식에 맞추어 개조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처음에 10개의 무기라는 것은 모험을 진행하면서 셀 수 없을 정도의 숫자가 될 것이다.
10개의 개조 가능한 무기는 이제 괜찮지만 그게 정말로 로봇 친구를 대신할만할까? 물론 아니다. 인섬니악이 클랭크를 라쳇에게서 앗아갔지만 개발진은 여전히 그에게 모험하는 동안 도와줄 두 봇으로 구성된 팀의 로봇 조수를 붙이려고 하고 있다. 만약 게이머가 전작의 놀라운 멀티플레이를 해봤다면, 데드락의 봇이 어떤 식일지 상상해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데드락의 봇들은 상당히 더 복잡하고 ‘나를 따라와’ 같은 기본적인 것에서부터 게이머가 처해있는 대부분의 상황에서 사용 가능한 문장식의 명령 같은 전 범위에서 작동하는 다양한 명령들에 응답할 것이다. 만약 이 모든 것조차 충분하지 않다면, 게이머는 스파이더 탱크나 구식 버기 같은 모험에서 사용할 새로운 다양한 탈것을 보게 될 것이다.
미래의 봇
싱글플레이 게임에 추가해서 라쳇 : 데드락는 전작보다 발전되고 견고한 멀티플레이 모드를 선보일 것이다. 협동 모드는 이제 게이머가 친구와 함께 싱글플레이 모드를 처음부터 끝까지 분리된 화면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전작처럼 데드락도 8명까지 지원하는 몇 가지의 온라인 멀티플레이 모드를 지원한다. 인섬니악 개발진들이 많은 것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새로운 모드와 게임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한 향상을 팬들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스팟이 플레이해본 개발 버전의 스테이지들은 모든 것들이 어떻게 돌아가는가를 잘 보여주었으며, 인섬니악이 왜 데드락을 분대 기반의 게임이라고 하는지 알려줬다. 게임스팟은 새 지역으로 가기 위한 문을 여는 데 게이머와 봇이 둘 다 필요한 스위치를 보기도 했다. 그리고 또한 게이머는 봇들에게 포탑을 사용하도록 하거나 게이머가 특정한 일을 할 때 엄호하도록 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게이머의 봇들은 또한 게이머가 필요할 때 전장에서 새로운 파츠를 얻을 수 있게 만들 수 있는 휴대용 집 라인 같은 멋진 것들을 제공할 수도 있을 것이다. 패드로 명령을 내리는 건 잘 되었지만 익숙해지는 것에 시간이 조금 걸렸다.
그래픽은 전작들의 인상적인 기술적 가치를 유지하고 확장해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게이머는 최소한의 로딩으로 더 크고 자세한 세계와 수많은 특수 효과와 빛으로 채워진 자세한 캐릭터들 보기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들은 인섬니악이 시리즈의 게임 엔진에서 향상시켜 온 시도의 기본 정도뿐이며, 이번 게임의 엔진은 전작들보다 특히 극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
게임의 어두운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게임에 나오는 모든 것들은 좀더 모진 것처럼 보이도록 처리됐다. 어둡고, 덜 채워진 듯한 색이 스테이지들의 분위기에 맞는 효과를 내도록 사용됐다. 캐릭터와 배경 디자인도 더 각진 모서리를 가지며, 대부분의 것들이 약간 초라해 보인다. 라쳇이 완전 무장하고 있었기 때문에 얼굴을 보지는 못했지만, 그의 전투복은 전보다 그를 무섭게 보이게 했다. 탈 것들의 디자인은 전투복과 비슷한 성격이며 수송과 파괴의 두 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하지만, 이 모든 변화에도 불구하고 이 개발중인 버전의 게임의 이미 부드러운 프레임률로 심지어 분할 화면 모드에서도 잘 돌아간다.
사운드는 아직 초기 개발 상태다. 필요한 모든 요소들은 배경음악, 폭발, 음성 등이지만 아직 아무 것도 마무리된 것은 없다. 그러나 불완전한 사운드로도 데드락이 음향에서 어떤 방향을 지향하는지는 알 수 있었다. 효과음은 게이머가 라쳇 앤 클랭크 게임에서 기대하는 것과 다르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 현재로서는 무기의 발사와 폭발에 강조가 되고 있다. 치열한 전투 중에서 데드락의 폭발이나 발사음의 표현이 지겹게 들릴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플레이한 스테이지에서 음악은 빠른 박자이며, 기본적인 라쳇 앤 클랭크의 로봇 같은 음성과 쇳소리가 들어가 있었다.
라쳇 : 데드락은 시리즈의 4번째 장으로서 재미있어 보인다. 클랭크를 플레이할 수 없다는 점에서 약간 실망하긴 할 것이다. 조그만 주인공은 시리즈의 이전 게임들을 지나면서 성장했기 때문에 그를 플레이할 수 없게 된 것에 아쉬웠다. 게임의 어두운 모습과 분위기가 프랜차이즈의 트레이드마크인 유머와 가벼운 재치에 어떻게 섞일 지 매우 궁금하다. 어두운 분위기로 가는 것은 요즘에는 매우 매력적이고 프랜차이즈의 특징적인 요소인 건방진 유머와 반대로 가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인섬니악의 개발진일 것이다.
마지막으로, 만약 게이머가 라쳇 앤 클랭크가 처음 성공했을 때 언젠가 이 시리즈가 온라인 멀티플레이 요소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면 코웃음을 쳤을 것이지만, 인섬니악이 하는 것이라면 어떤 일이든 가능하다는 것이 증명됐다. 라쳇 : 데드락은 북미 지역에 2005년 가을에 PS2용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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