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휴대용 게임기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어릴적 미니컴보이(게임보이),핸디겜보이(게임기어)부터 시작해서 그시대 메인 휴대용 게임기는 거진 다 구매했었습니다.
현재 스위치빼고요..
현재 삼다수와 비타만 현역으로 돌리고 있는데,
사실 비타는 구매를 조금 망설였던게.. 확끌리는 게임이 없더라구요. 취향은 삼다수가 맞지만,..
그래도 삼다수와 겹치지 않는 게임들도 있고 삼다수의 아쉬운 그래픽이나 퍼포먼스는 당연히 비타가 나을거라 생각해서
4년전에 구입을 했습니다만...
돈은 돈대로 쓰고 뭐 술한잔 안먹는다 생각에 모은 소프트만 해도...꽤..됩니다..
근데 물론 재밌게 하고 돈 안아까운 소프트도 있었지만 대부분...뭔가 하나가 꼭 부족하더군요.
그냥 그래픽은 포기했어도 최적화 잘된 삼다수 게임들은 괜찮은데 비타는 그성능에 비해
꼭 게임들에 나사가 하나씩 빠져있더군요. 프레임을 못잡던지... 그래픽이 열화되던지... 아니면 둘다 못잡던지(바이오하자드 레벨2)
게임은 좋은데 아쉬운 것들...;;
그리곤 한 1년 쳐박아뒀었군요. 중고로 팔까 생각도 했는데 당시 비타가 너무 똥값이라 .. 팔기도 그렇고 걍 소장이나 하자하고
쳐박아두고 삼다수만 가지고 놀았죠.
그러다 비타 오버클럭 된다는 소리에 여러 게임들 시험해 보고 싶은 생각으로 커펌을 진행했죠.
고장나도 뭐 별 상관없단 생각도 했구요. 이미 비타에 미련이 없었던지라..
해서 제일 처음 닌가시그마2를 하면서 와...괜찮다.. 가변프레임도 잘 안뜨고 프레임도 만족스럽고..
그리고 몇몇 게임들 실행해보니 분명 좀더 부드러워는 지는데 확~좋아진다는 느낌이 없어 또 열기가 식어가던중
비타그래픽스로 갓오브워 컬렉션 해보니 열의가 살아나더군요. 좋아진 그래픽 부드러워진 프레임..
근데 이것도 2를 실행해보니 프레임이 너무 왔다갔다 하더라구요. 원래 갓오브워2가 매우 무거운 게임이라
예상은 했지만.. 약간 아쉽더군요. 그래서 검색 중
LOLicon플러그인 발견.. cpu를 500mhz까지 오버해주더군요.
첨엔 반신반의했고(왜냐면 비타 cpu는 한계가 444로 알려져있었으니까요..하지만 원 cpu는 최대클럭이 2기가 정도됩니다.)
경고문에 비타 발열 심해지거나 프리징이 생기거나.. 최악은 메인보드가 나갈 위험이 있다는 말에..
좀 망설였지만 그냥 고장나면 버리자 생각으로 설치 후 실행..했습니다.
결과는 대만족이네요. 갓오브워2 비타그래픽스 적용시 기본 333으로 동작시 평균 30~37정도(낮은곳은 30아래로..) 프레임인데
444로 오버하면34~몹없을시 60으로 뜨고 500으로 적용하니 평균 40~60까지 찍어주고 훨씬 부드럽게 돌아가더군요.
한 3시간정도 돌리면서 크게 발열이 생긴다거나(평소보단 발열이 있습니다.)프리징문제는 없었는데
뭐 고장나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쓰니.. 상당히 괜찮네요.
사실..비타cpu가 4코어에 1코어는 os용에 쓴다곤 해도.. 기본 클럭이 괜찮은 cpu이기 때문에 500정도는 문제 없을듯 합니다만
..뭐 복불복일수도 있구요..
여하튼 이런거 뚫는 사람들 보면 참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커펌안해도 최대 444까지는 그냥 풀어줘도 유저들 환영할 듯 한데(선택은 유저가 하게 하구요).. 비타 완전 끝날때까지도 가망이 안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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