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Henkaku Enso가 릴리즈 되면서 너도나도 Enso를 이용해보는 유저들이 늘어났습니다. 이는 기존의 Henkaku의 휘발성 펌이 아닌 MBR과 OS에 패치되는 영펌이기 때문이죠. 처음 Henkaku가 나왔을때 기존 Vita의 홈브류인 Rejuvanate처럼 진입장벽이 높은것이 아닌 그냥 웹사이트 한번만 접속하면 되는 방식이 큰 메리트였다고 봅니다. 다만, 인터넷이 되는 환경에서만 돌아가며 휘발성 펌으로 인해 매번 껏다 킬때마다 적용을 해줘야 했으며 그로인해 소모되는 시간과 엄청난 귀차니즘(매우 중요)이 디메리트 요소였죠. 이 부분은 offlineinstaller가 나오면서 인터넷 환경에 대한 제약은 거의 사라졌지만 부팅시마다 적용해야하는 단점은 남아있었습니다. 부팅시 적용해야하는 단점도 이번에 Enso가 릴리즈 되면서 사실상 사라졌습니다만..... 우리는 새로운 문제를 만나게 됩니다.
Enso 적용시 기기인증 해제 Enso를 적용하고 리부팅을 하는 순간 PSN에 기기인증한 정보는 사용을 못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자세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기기인증방식중에 기기의 특정 파티션의 값을 체크하는게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저처럼 PSN에서 DL게임이나 온라인 게임을 받아서 하는 유저의 경우에는 기기인증이 안되어 있으면 크나큰 낭패를 보게 됩니다. DL게임이나 온라인 게임을 위해서 Enso를 Uninstall을 하고 재부팅을 하는 순간 여기서 또 하나의 새로운 문제를 만나게 됩니다.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해 주십시오.] 이 부분은 그냥 취소를 누르면 해결될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겁니다. 결론만 말하자면 해결이 안됩니다. 취소를 누르면 아래처럼 창이 하나 뜨면서 해당 메모리카드는 비활성이 됩니다. [이 메모리 카드를 사용하시려면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해야 합니다. 또는 이 메모리 카드를 포맷하면 본 기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메모리 카드를 포맷하시려면 홈 화면에서 [설정] > [초기화] > [메모리 카드 포맷하기]를 선택해 주십시오.] 네 이제 이 메모리카드는 봉인되었습니다. 여기서 저는 하나의 가설을 세울수 있었습니다. 1. 기존의 Henkaku(휘발 펌)의 경우 시스템에서 상위 버전이 아닌 동일 버전으로 인식한다. 2. 반면에 Henkaku Enso(영구 펌)의 경우 시스템에서 동일 버전이 아닌 상위 버전 혹은 dev로 인식한다.(dev란 개발용 버전으로 Sony에서는 대부분 99.9를 사용합니다.) 메모리카드의 봉인과 더불어 부팅된 화면에서 molecular shell도 사라진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Henkaku 자체가 지워진건가 싶어 접속해서 휘발 펌을 적용해보았으나 인스톨러 상에서는 molecular shell 및 henkaku exploit이 설치되어있다고 판단하며 바로 휘발 펌으로 진입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진입에 성공해도 홈화면에는 molecular shell이 없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휘발 펌이 적용 안된것은 아닙니다. [설정]버블에 들어가면 떡하니 HENkaku 설정이라는 메뉴가 존재하기 때문이죠. 그러면 우선적으로 메모리카드의 봉인을 풀어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메모리카드 봉인을 푸는것에 대한 몇가지 가설을 세워봤으며 그중 두가지 방법을 통해 메모리카드의 봉인을 풀수 있었습니다. 1. Vita 자체의 내장 메모리(시스템 메모리)에 Enso를 심은뒤 메모리카드를 장착하고 부팅. 2. Henkaku R10의 Reinstall기능을 이용하여 휘발 펌으로 진입 후 Enso를 심는다. 1번의 방법은 매우 높은 확률로 성공하였지만 2번의 방법은 20번 시도해본 결과 딱 1회 성공할 정도의 극악한 확률을 보여줬습니다. 위의 두가지의 가설에 사용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번 가설 내장 메모리 사용 1. Vita의 전원을 끈 상태로 메모리를 뺀다. 2. Vita의 전원을 켠 뒤 Henkaku R10으로 휘발 펌을 적용한뒤 FTP를 이용하여 enso의 vpk를 넣어준다. 3. molecular shell에서 enso를 설치한뒤 실행한다. 4. 기존의 방법대로 enso를 이용해 영구 펌으로 적용. 5. Vita 재부팅 후 전원을 끄고 메모리카드 장착. 6. Vita 부팅. 7. Profit...?
2번 가설 Henkaku Reinstall 기능 사용 1. 비타의 전원을 끈 상태로 PS버튼과 R키를 누른채로 전원을 켠다. 2. 데이터베이스 재구축을 실행 3. 재구축이 완료된후 부팅이 되면 Vita의 웹브라우저를 이용해 Henkaku R10으로 진입한다. 4. Henkaku Installer가 실행되면 R키는 죽어라 연타한다. 5. Henkaku Installer의 Reinstall 기능이 실행된다. 6. 홈으로 돌아와지면 molecular shell이 생성되었는지 확인한다. 7-1. 생성되었다면 molecular shell의 FTP를 이용하여 enso 넣은뒤 설치하고.....Profit? 7-2. 생성이 안되었다면 3~6번 과정을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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