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5~6월 정도 이겠군요..
중국 출장중이었던 저는 psp를 구입할려고 이리저리 북유모(북경 유학생 모임 카폐) 중고장터에서 psp 매물을 찾고 있던 차였습니다.

보통 출장 기간이 3개월이기 때문에... psp가 꼭 필요 했던 상황이었죠.~~~

마침!! 2005번대가.!! 중고장터에 올라왔습니다.

낼름 전화를 해보니 조선족 말투더라구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호텔 로비까지 와서 거래하자고 하였습니다.
(조선족들이 한국인을 매우 싫어하기 때문에 린치가하는 사건도 종종 일어나기 때문에...)

막상 만나서 물건을 보니 상태가 괜찮았습니다.

박스도 있고!!!! 그래서 기분좋게 거래를 하였습니다.

조선족 분께 택시비 20위안까지 주었습니다. ;ㅁ;

하지만 문제는 그후에 발생하였습니다.

그당시에 3000번 2000번 신기판 hen 커펌이 막 나왔던지라 저는 꿈에도 몰랐던 겄이죠 ㅠㅠ

배터리를 빼고 다시 실행하니....게임들은 다 사라져 있고...

배터리 까고 보니 일판....(박스는 정품 2005 버전 구기핀이더군요...)

메모리 스틱 4기가는 짝퉁 벌크......

이런 조선족 쉑이들은 믿으면 절대 안되는것을 ;ㅁ; 엉엉....

제대로 사기 당했습니다.  결국 중국내에서 제 psp는 pmp로 전락 하였고....

이후 한국 와서 아는 지인 도움으로 hen을 깔았더랬죠....

;ㅁ;/ hen 5.50 버전을 기원하며 ㅠㅠ  오늘도 속으로 피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