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겜 119라는 곳에 피돌이를 수리 보낼려다가;

수중에 돈이 수리비 내기에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고,

인터넷에서 가끔씩 언급되던 "아날로그 고장시 청소로 해결."

이라는 글을 보고 피돌이 앞 케이스를 열어 봤는데;

아날로그 스틱의 경우는 신호 인식하는 철 부분?

거기에 잘 안 보이는 잔먼지랑 미묘한 때가 있어서,

안경 닦이용 손수건으로 기스 안나게 살짝살짝 닦고

(완전 분해 안하고 그냥 처음 떼놓는 상태로 살살 닦았습니다.)

다시 끼워넣었구요.

그 담에 버튼을 체크해 봤는데,

o/x 부분의 고무가 심하게 마모 되서 일부 찢어져서 덜렁덜렁 거리더라구요;

그러니까 아주 눈에 띌 정도가 아니라 일부가 벌어진듯이 찢어졌는데;

이걸 부품 안 사고 그냥 붙이는 방법이 없을까요?

앞에 서두가 너무 길어서 짜증이 나셨겠지만 혹시 저처럼 경험한 분이 있으실까봐

여쭤봅니다 버튼 인식하게 하는 고무 부분은 어떻게 해결 방법이 없을까요;;

뭔가 테이프를 붙여서 고정 시킨다거나 아니면 뭔가 다른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친구는 그냥 부품 사서 가는게 낫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