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판권작들은 시스템/난이도때문에 호불호가 갈렸던거 같은데 Z의 경우는 참전작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거 같내요.
제 개인적인 취향엔 맞아서 아직 간간히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어떤분이 싫다고 하신 점보트3의 경우는 원작의 가슴 아픈 결말을 알기에 애정이 가고 자붕글은 그 경파한 분위기가 맘에 들어서 좋아합니다. 에우레카 7은 그냥 제목이랑 몇몇 장면들만 알고있던 작품인데 Z를 통해 접하고 한번 감상하고픈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슈퍼로봇대전이 참 대단하다고 느껴질때가 참전만 하게되면 그 작품이 재조명될때입니다.
해적판 비디오 "로봇 스트리트 파이터"라는 타이틀로 처음 접하게되었던 제오라이머가 MX에 참전했을때 그 쏟아져 나오던 정보와 관련상품들을 보면서 이전엔 백날 검색해도 온전한 정보 하나 얻기 힘들때를 생각하면 감탄하게됩니다.
발디오스"다이탄3의 몸통에 건담 머리를 달고 나온 로봇"의 참전도 개인적으론 환영이었습니다.코흘리게 시절 비디오2편으로 나눠 출시됐던 극장판중 앞의 1편만 봐서 늘 아쉬웠는데 플레이에 따라선 그 극장판의 엔딩 비슷한 장면도 볼 수 있더군요.
많은 분들이 비슷하시겠지만 첨엔 그냥 이유없이 비호감으로 느끼게되는 참전작들이 있습니다.취향의 차이에 기인한 결과겠죠. 허나 자세히 접하고 보면 꼭 비호감만은 아닌것들도 많더군요. 끝까지 싫다면야 어쩔수 없지만 대부분의 경우 처음의 비호감수준보단 많이 무뎌지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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