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의 도움에 힘입어 드디어 1회차 완료하였습니다. 2회차 돌입하니 슈퍼 학살대전으로 변모하여 재미가 약간 떨어지는군요 학살을 하기위해 랩업하면서도 막상 학살을 하게되면 아쉬운 이 딜레마는 뭔지
처음 K를 실행을 했을때의 그 당황스러움이란... 아는 로봇이 달랑 마징가랑 시드... 몇번 들어만 본 지그정도더군요 아니, 게타도 마징카이저도 없다니 올드게이머를 무시하는건가 하는 울컥하는 마음이... 전 개인적으로 우주세기 건담을 좋아하는데, 캬뮤와 크와트로를 볼수없는 NDS용 슈로대(W,K)가 마음아픕니다.
편애기체 고를때는 당연히 마징가 + 어린시절의 로망 조이드 + 주인공으로 진행했고, 조이드 제외하곤 다들 쓸만했습니다.
마징가 장갑과 무기를 좀 개조해주고, 바리어+사거리 1업 파츠 +A콤보 하나 달아주니 이건 걸어다니는 맵병기더군요, 데미지는 대체로 0(바리어덕분에) 걍 로켓펀치 하나로도 총 4마리씩 없애주니...나중에는 속도가 느려 사거리업을 메가부스터로 바꿔주긴했지만, 슈로대하면서 이렇게 강한 그냥 마징가는 처음이었습니다. 덕분에 격추수 1위!!!
주인공은 셀디아를 파트너로 붙여놓고 합체해서 싸우면 다음턴에 일정부분 HP와 EN이 회복되기 때문에 A콤보없이도 나름 유용했습니다.
참고로 PU시스템이 욕 많이 먹던데, A콤보고 늦게나오는 단가이오나 가이킹에게 특수능력에 데미지 경감하는 애덜 잘 붙여놓으면 무척 쓸만하더군요, 저는 페르미랑 신시아 붙여놓으니 나름 잘 막아주고 원호공격도 나름 강해서 쏠쏠히 재미봤습니다. 회복능력이 있는 유닛이 파트너면 다음턴에 일정부분 회복 가능하기때문에 소형HP나 EN회복 파트처럼 쓰기도 했고요.
조이드는 어찌나 쓸모가 없던지, 그래도 주인공이라고 키웠는데 조무래기 하나 제대로 제거하지 못하고, 그래서 개조안해주고, 그럼 더 제거못하는 악순환에 빠져 마지막까지 출전만 하고 활약은 거의 없었습니다. 차라리 루지보다는 세이쥬로나 가라가가 더 쓸만한거 같았습니다.(물론 어정쩡하여 함내청소)
최강 케릭터라면 역시 SEED의 키라와 아스란... 마지막 보스에 두명만 보스에게 붙여놓고 나머지는 무한증원되는 조무래기들 처리하면서 자금 노가다했는데, 피하고 쏘고 En회복하고 합체공격하는 형태로 둘이서 최종보스를 때려잡았습니다-_-;; 둘이 능력치는 비슷한데 왠지 아스란이 키라보다 더 잘 맞는거 같은 느낌이더라구요 그리고, 아카츠키 디자인이 맘에 들어서 별다른 스킬없는 무우에게 주고 애정을 듬뿍담아 개조해줬더니 나름 활약하더군요(특히 우주에서-_-)
마지막 스테이진줄 모르고 스킬파츠를 다 소비하지 못하고 임해서 몇시간 노가다후에 이를 깨닳고 약간 패닉에 빠졌지만, 이 부분 제외하고는 재미있게 플레이했습니다. 처음엔 낯설었던 로봇들도 이제는 친근하더군요. 이건 다 대사 번역해주시는 감사한 분들덕분
임팩트랑 2차 알파 소장중이긴한데, 전투 중 스킵+고속재생이 없으니 왠지 답답해서-_- 예전에 전투스킵이 아예 안되는거 생각하면 참 행복한건데, 과거는 쉽게 잊혀지네요...
이만 K 클리어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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