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우 : 오랜만이군요, 여러분.

마사키 : 슈우인가!

슈우 : 오늘은 여러분께 작별인사와 선전포고를 하기 위해 왔습니다.
오늘 이후 저는 왕위계승권을 버리고 신성 랑그란 왕국과 적대합니다.

마사키 : 슈우! 어쩔 셈인지는 모르겠지만, 네 놈 뜻대로 되도록 두진 않아!

슈우 : 후후...마사키. 여전히 혈기왕성하시군요.
좋겠죠.
그랑존의 힘. 깨닫게 해드리겠습니다.

마사키 : 바보같은... 전혀 통하질 않아?!

슈우 : 그러니까 말했잖습니까? 무모하다고.
지금의 저에게는 일체의 공격은 통하지 않습니다.
완성된 그랑존 앞에서는 마장기신 같은 건 장난감에 불과합니다.

마사키 : 뭐라고!?

슈우 : 후후후후, 이건 어떻습니까?
웜 스맷셔!

마사키 : 크아아아악!!

슈우 : 당신의 힘은 그 정도입니까, 마사키?
죽고 싶지 않다면 사이버스터의 진정한 힘을 발휘해야 할 겁니다.
뭐. 당신에게는 도저히 무리겠지만요.

마사키 : 사이버스터의... 진정한 힘....
쳇. 뭐야 저 녀석은. 이전에 봤을 때와는 어이없을 정도로 달라.
아무리 지상의 기체라고 해도 마장기신 이상의 힘을 가지고 있을리 없어.

슈우 : 저의 그랑존을 그런 마장기신 따위와 같이 취급하지 말아주십시오.
이 기체는 디바인 크루세이더즈가 보유한 E.O.T.기술의 정수를 모은 아머드 모듈입니다.

마사키 : E.O.T.?

슈우 : 당신의 머리로도 이해할 수 있게 말하자면,
이성인이 가진 초기술을 뜻합니다.

마사키 : 이성인? 설마?!

슈우 : 마사키, 당신으로서는 상상도 못하겠죠.
이성인... 에어로 게이터의 존재같은 건.

마사키 : 에어로 게이터?

슈우 : 그렇습니다. 그리고 그랑존은 그들 에어로 게이터와 싸우기 위해 개발된
궁극의 인형(人形)기동병기인 겁니다.
여러분들이 다발로 덤벼들어도
어차피 이길 확률같은 건 1/10000도 없습니다.
그런데 어째서... 그렇게까지 덤벼드는 겁니까.

마사키 : 확실히, 확실히 이기지 못할지도 몰라....
하지만! 그래선 내 자신이 납득 못한다고!!!!

슈우 : 이런이런....그런 쓸모없는 프라이드를 위해
목숨을 잃을 셈입니까? 어리석은.....

마사키 : 젠장.....해치워 주마!!
먹어라!!! 아카식 버스터!!!!

슈우 : 쓸데없는 짓을...
웜 스맷셔 발사!

마사키 : 크아아아악!!


// 다크프리즌 편은 여기까지입니다.

제가 궁금해서 검색을 해보니 슈퍼로봇대전 알파 OST 천공의 장에 있는 드라마트랙이더군요...

게다가 마장기신 별로 다 있는 아주 멋진 물건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검색해 보았지만 다크프리즌의 내용에 이어지는 사이버스타는 있었지만

다른 마장기신의 것은 이미 자료가 없어서 안타까웠습니다;;;

다음시간에는 후속편(사이버스터)를 올려드리겠습니다...즐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