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년 6월 18일 슈로대A(gba)를 깬 이후로 슈로대R(gba)를 정말 찔끔찔끔
플레이 해온 결과, 반년에 걸리는 엄청난 시간이 걸려 클리어하게 되었습니다...
시작 장면...전작인 슈로대A랑 그다지 큰 차이점을 모르겠다는...휴대용이어서인지
옵션 메뉴 없이 그저 시작, 로드, 컨티뉴만 있다는 것이 기존 콘솔용 슈로대와 차이점이라면
차이점일까요..??
대체적으로 멋있는 기술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개중엔 귀찮아서 들어가지 못한것들(더블 게키강 프레아, 셔플동맹권등....)도 있지만,
무엇보다 하면서 가장 불만이었던 것은 역시 음성 미지원이 아쉬웠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저런 기술들을 보며 결국은 결말.........
ps. 갠적으로 슈로대 알파와 비슷한 시기에 나왔던 슈로대A의 경우 알파와 비슷하게
데미지가 펑펑 나와서 화끈한 슈로대였던 반면, 이번에 플레이한 슈로대R의 경우는
비슷한 시기에 알파외전이 나왔던 것과 같이, 대미지 계산식이 바뀌어서 그런지
전작과 같은 펑펑 터지는 슈로대를 기대하긴 무리였습니다. 그 탓에 중도포기(잼 없어서...)
하는 우여곡절도 겪었지만, 20화 이후(정확히는 더블엑스 취득후)부터는 끝도 모를
재미로 게이머를 빠져 들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갠적으로 BGM 때문에도 좋아하는 DX가 역대 참전작 중에서 최고로 강하게
나왔던 점에서 마음에 든 작품이기도 합니다. 알파외전에선 G비트를 얻는데 실패하고
Z는 해 보지도 못했지만(아X리카로 보긴 마니 봤다는..), 슈로대R에서의 DX는
달이 있든 없든 G팰콘과 합체하면 무조건 2턴 챠지후 쓸 수 있는 트윈사테라이트캐논과
별 어려움 없이 얻을 수 있는 G비트와 티파..(추가로 G비트 사테라이트캐논까지..)
말그래도 'G팰콘과 합체한 이 건담이라면...그래 이길수 있다고 생각해..' 라는 가로드와
파라의 대사가 딱 맞들어지게 이 시리즈 최강기체로 엄청나게 써댔던거 같습니다..ㅎ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기존 로봇대전에서는 끝나더라도 기존 작품들의 노선을 따라서 스토리를
종결짓는 경우(가벼운 예로 타이탄이 화성으로 간다던지..)가 다반사였는데 반해
여기서는 남쥔공 엔딩의 경우, 루리 대신 사부타로가 함장으로 나온다든지(극장판 나데시코..
이쪽은 반전이 좀 약하다...) 여쥔공의 경우는 샤아가 지온공국군 총대통령으로 나와서
사람을 뻥지게 만들었던 기억이.....갠적으로 2차 알파에서 사망한 이후로
3차 알파에는 등장도 하지 못한것으로 알고 있는 비운의 샤아이기에 이런 해피 엔딩으로
간 샤아의 모습도 나름 기뻤던 기억이.....^^
어쨌든, 음성 미지원의 불편함과 휴대용이라서 딸리는 그래픽 및 BGM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었던 작품이었던 거 같습니다..
이제, R을 클리어 했으니 다음 목표는 D가 될 듯...갠적으로 휴대용 슈로대 중에서 가장
하고 싶었던 작품인데요....역대 슈로대 중에 유일하게 진겟타-세계최후의 날-이
참전하기에... 슈로대D를 내년일지 내후년일지 모를 날에 클리어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클리어하게 되면 또 다시 보고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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