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까지 닌텐도 기기들은 다 종류별로 써봤으나, 위유 만큼은 인연이 없어 패스하고 바로 스위치로 넘어갈려는 찰나 운명처럼 위유가 제 손에 들어왔네요. 북미판 32기가 디럭스셋입니다. 정품타이틀이 몇개 있어 호기심에 disc2app으로 덤핑로 하드에 돌려보니 잘 구동되더군요. 위유 본체에 외장하드만 물리면 자동으로 게임용 저장장치로 포맷을 해주니 이 점이 너무 편리했습니다.
그런데 그간 필수라 생각했던 DS타이틀을 이용한 핵치작업을 전혀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웹익스플로잇->홈브류 접근만으로 wup인스톨러를 통한 게임설치가 가능하니, 그 작업이 굳이 필요없겠다 생각이 들어군요. 아이들이 같이 사용하는 상황이라 괜히 지워서 벽돌날 염려도 있고요.
딱한가지 불편했던게 북미판 본체에 일판 게임을 설치하니 지역이 안맞아 모카를 번거롭게 한번 실행해줬어야 했는데, 그것도 게임내 meta.xml을 열어 리전을 2번으로 바꾸니 해결이 되었고요.
그냥 이렇게 쓰면 될것 같은데, DS타이틀을 통한 핵치+콜드부팅 했을때 대비 예상되는 불편함이 있을까 궁금하네요. 그리고 왠지 모르겠지만 시스낸드에 설치한 홈브류채널은 어쩔땐 되다가 어쩔떤 먹통이다가 왔다갔다 하더라고요. 처음 게임 인스톨때만 홈브류+WUP인스톨러가 필요한 상황이라 채널도 지금 지울까 고민중입니다.
재밌네요. 진작에 구매할껄 그랬나 봅니다.
PS. 마카8 한글패치에서 막혔는데, 아무리 시스템폰트를 변경해도 문구 ??? 증상은 개선이 안되는군요. 걍 영문순정으로 써야 할까 봅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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