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제 생각이지만 다른 콘솔에 비해서 리마스터/포팅에 대해서 부정적이라고 느껴집니다.
우선 PS4 게임 중 PS3 리마스터 게임이 상당수 있다는 걸 아실 겁니다. 장사질이냐 하는 부정적인 의견이 있다지만 대부분은 워낙 인기 있던 타이틀이기에 PS3가 없던 유저들은 매우 만족하는 게 사실이죠. 그리고 퍼스트 및 서드 게임 중 이른바 기대작이라고 할만한 게 나오기 전에 그 사이사이를 메꾸는 역할도 잘 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요한 건 PS3 게임은 독점작이 많아서 이런 리마스터가 더 힘을 발휘한다는 거죠.
그런데 닌텐도는 그런 부분에선 좀 미흡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젤다의 전설이나 베요네타2의 경우 위 유로 나온 후 스위치로도 나왔죠. 하지만 그 수를 따지면 상당히 적습니다. 마카나 이번에 마리오 등을 공개하긴 했지만 닌텐도가 가진 게임들의 전체 수와 비교하면 여전히 적다고 느껴집니다.
많은 사람들이 위, 위 유 게임의 리마스터만이라도 계속 원하는 이유는 타이틀이 적어서라는 단순한 이유부터 독점작이고 워낙 재미있는 게임들이 많아서 그렇다고 생각하는데 닌텐도가 바보가 아니라면 이런 분위기를 알고 있을텐데도 안 한다는 건 리마스터 보다는 신작 개발에 힘쓰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요즘은 워낙 포팅을 하는 개발사들도 실력이 늘어났고 하다보니 차라리 외주를 줘서 다양한 타이틀을 꾸준히 내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좀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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