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RCM 이란?
칩 제조사에서 만든 복구모드입니다. 스위치를 처음 만들어서 벽돌 상태일때 OS를 깔아서 출고하려고 만들어놓은 기능입니다. 원래 제조사가 만든 파일이 아니면 깔리면 안되는데 (체크를 함) 체크를 우회해버리는 버그가 발견되어서 원하는 파일을 깔 수 있게 되어버렸습니다.
RCM 모드에 들어가면 전원을 켜도 화면이 안나옵니다.
2. RCM 모드 진입하는 방법
지그(JIG) 를 사거나 만들어서 스위치 오른쪽 조이콘 슬롯에 끼우는 방법, 조이콘을 개조하는 방법, 본체에 칩을 심는 방법 등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가장 많이 하시는 건 클립으로 지그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클립은 자주 쓰면 핀에 손상이 갈 위험이 있다고 해서 저는 알리에서 제대로 된 지그를 주문해놓은 상태입니다. 하나에 2달러이고 무료배송이네요.)
지그를 끼운 상태로 볼륨+ 버튼과 전원버튼을 1.5초간 눌러서 아무 화면이 안나오면 성공입니다.
3. AutoRCM 이란?
매번 지그를 끼우기 귀찮으니까 전원만 켜면 자동으로 RCM 모드에 들어가게 해 놓은 기능입니다. 단점은 SD 카드에 설치하는게 아니라 스위치의 기본 펌웨어를 건드리기 때문에 뭔가 찝찝하다는 점, 전원을 끄면 배터리를 무지하게 퍼먹어서 슬립모드로 놔두어야 한다는 점, 페이로드를 못 쓰는 상황에서는 전원을 못 켠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편의성 때문에 거의 대부분 씁니다.
4. 페이로드란?
RCM (복구모드) 에 들어간 스위치에 USB를 꽂고 원하는 코드를 던지면 그 코드를 그대로 실행해버립니다. 여기서 원하는 코드를 주입(전송)하는걸 페이로드라고 합니다.
우리가 원하는 코드는 다들 아시는 그것이기 때문에 그것의 제작자가 만든 코드를 페이로드해버리면 그것을 실행시킬수가 있습니다.
페이로드는 .bin 형식의 파일로 되어있습니다. (그것마다 .bin 파일이 다르니까 주의해주세요.) 또한 SD 카드에서 데이터를 불러와야하기 때문에 SD 카드에 그것 제작자가 올린 파일을 넣어줘야 합니다.
5. 페이로드를 주입하는 방법
페이로드를 주입해주는 기계: SX OS PRO를 사면 딸려오는 동글 (SX OS 전용이지만 무료에도 쓸 수 있는 방법이 있음)
케이블 빨, 폰빨을 무지하게 타기 때문에 한번해서 안되면 케이블이나 젠더를 바꿔보세요. (스위치 쪽 포트에는 젠더를 쓰면 안돼요.)
6. 정리
- RCM (복구) 모드 스위치에 지그를 꽂아서 접지 -> 볼륨+버튼과 전원버튼 동시에 눌러서 진입
- 페이로드 RCM 모드에서 컴퓨터나 폰에 USB를 꽂고 앱이나 프로그램을 통해 .bin 파일을 전송한다.
===============================================================
7. 기타 용어 (쓰기 지쳐서 반말모드 죄송합니다 ㅠㅠ)
-CDNSP 닌텐도 서버에서 게임이나 업데이트, DLC를 다운로드 할 수 있게 해주는 툴. 업데이트만 받는것도 가능.
-cert (서트, 인증서) 스위치 기기 1대 당 하나씩 존재하는 인증서 파일로 CDNSP에 물려줘야 게임을 다운로드 가능. 주기적으로 밴당해서 주기적으로 바꿔줘야 함. 외국인이 운영하는 디스코드에 올라옴.
-타이틀 ID 게임의 고유 ID.
-타이틀 키 게임의 구매이력 하나 당 하나의 타이틀키가 발급됨. 타이틀ID만 있고 타이틀키가 없으면 CDNSP 에서 게임이나 DLC 다운을 못한다. 온라인 구매시에만 타이틀키가 생기고, 카트리지에는 타이틀 키가 없다.
-keys.txt, keys.dat 바뀔일이 없는 파일로 필요하면 CDNSP에 들어있는 keys.txt 를 이름만 바꿔서 넣어주면 된다.
-NSP 파일 기본 롬파일 형식. 설치해야지 쓸수 있다. 본 게임과 업데이트, DLC 별로 따로 파일이 나오고, 따로 설치해준다.
-XCI 파일 SX OS 에서만 사용가능한 형식이다. NSP와 다르게 설치를 안해도 쓸 수 있다. 에뮬레이터 방식이라 잔렉이 약간 있다고 한다. 4nxci 프로그램으로 NSP로 변환이 가능하다. 그래서 무료에서는 NSP로 변환해서 쓴다. XCI Explorer 프로그램으로 타이틀 ID를 알아내서 CDNSP로 업데이트 파일을 받을수 있다.
-hekate, 헤카테 AutoRCM 적용, 낸드백업, 부트로더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데 그냥 그것을 실행하기 전에 나오는 설정창 또는 복구모드라고 생각하면 편할 듯 하다. 헤카테의 페이로드를 컴퓨터로 주입후 헤카테 안에서 다른 페이로드를 또 주입해 그것을 로딩할수 있지만 귀찮다. 헤카테의 기능이 필요한게 아니면 바로 그것으로 진입하는 페이로드를 주입하는게 편한 거 같다.
-낸드 백업 첫 그것 진입 및 AutoRCM 적용 전에 스위치의 내장메모리 전체를 백업하는것. 그것을 쓰다 보면 스위치 설정에서 데이터를 초기화해도 사라지지 않는 기록들이 존재한다고 한다. 이 기록들은 인터넷에 연결되는 순간 닌텐도 서버로 보내진다고 한다. 그래서 처음에는 무조건 백업을 해놓고 나중에 중고로 팔거나 할 때 복구하는 것이 좋다.
-비행기 모드 인터넷에 연결이 안되게 막는 모드. 설정에서 켤 수 있다. 조이콘과 NFC도 꺼지는데, 인터넷만 끄고 조이콘과 NFC는 켜주자. 그것에 처음 진입하기 전에 반드시 비행기 모드로 설정해야 한다.
-creport, dreport 인터넷에 연결하는 순간 닌텐도 서버에 보내져서 닌텐도가 밴을 때려버릴 때 참고하는 데이터라고 한다. 최신 그것에서는 내장이 아닌 SD 카드에 저장해줘서 차단해준다고 한다. (하지만 밴을 안 당한다는 건 아님)
-atmosphere, ReiNX atmosphere 은 그것의 원조인데 복돌이에 반대함. 복돌이에 반대하는 것에 반대하는 사람이 소스코드를 포크해서 복돌 기능을 넣어서 ReiNX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같은 소스코드에서 파생된 터라 그게 그거라고 한다.
-LayeredFS (lfs) 원래 게임의 데이터를 바꿔치기 하려고 만든 기능이라고 하는데 (모드, 패치에 쓰려고) 항상 그렇듯이 복돌기능으로 목적이 바뀌어서 잘 써먹혀지고 있다. 포켓몬 체험판을 복돌 파일로 바꿔치기해서 게임을 구동했었던 적이 있다. 요즘에는 복돌용으로는 안 쓰고 한글패치용으로 쓰는 듯 하다. 홈브류가 아니라서 따로 설치하는게 아니고 그것과 통합시켜서 써야 한다.
-시그패치 (Signature Patch) 시그니쳐 패치의 준말로 게임을 실행할 때 복돌 체크를 우회해준다. 시그패치가 나오고 나서는 LayeredFS를 안 쓴다. 마찬가지로 홈브류가 아니다. NSP 파일을 내장메모리나 SD 카드에 설치 후 실행할 수 있게 되었다. NSP 설치는 tinfoil 이라는 홈브류로 한다.
-통합팩 헤카테 깔고 atmosphere 깔고 LayeredFS 깔고 시그패치 깔고 홈브류 몇개 깔아서 쓰기에는 너무 귀찮다. 통합팩을 써야 한다. SDFilesSwitch, RajNX 가 있다. 나는 SDFilesSwitch 를 쓰고있다.
-SX OS 중국인이 만든 유료 그것이다. XCI 파일을 변환하지 않고서도 구동 가능하고, 가장 큰 장점은 SX OS PRO 를 구입하면 주는 동글로 컴퓨터가 폰을 거치지 않고 바로 그것에 진입가능하다는게 장점. 스위치를 들고다니는 사람이라면 SX OS PRO를 구입하자. (6만원 정도 함) 스텔스 모드라는 게 추가되어서 밴 확률을 줄여준다고 한다. (하지만 밴을 안당한다고는 안했음.)
-프로 SX OS PRO를 말함
======================
저도 초보이지만 정리해봅니다. 안 맞거나 부족한 점, 추가해야할 점들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