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가 이제 많이 커서 그동안 묵혀 두었던 WII를 꺼냈습니다.
몰랐는데, 마지막 사용하고 건전지를 그대로 넣은 채로 보관을 했더군요.
배터리 커버를 넣었을 때는 멘붕이었습니다.
하얀 부식물들이 잔뜩 있더군요.
일단 부식물을 제거하고 건전지를 끼우니 하나는 되고 나머지 하나는 안되더군요.
새로 사려고 하니 가격도 비싸고 해서 수리하는 곳을 알아봤습니다.
검색해 보니 대전에 한 곳 있더군요.
거기에 2개를 다 보내서 수리를 받았습니다. (1개는 수리, 1개는 청소).
보낼 때 우체국 택배비 4,000원 + 수리비 10,000원 해서 수리를 받았습니다(보내고 받을 때까지 3일 소요). (받을 때 택배비는 없었습니다).
사진처럼 부식부위 사진도 보내주시네요.
대신 부식이 심해서 기판 교체시에는 비용이 더 든다고 하네요.
건전지 부식 되신 분들은 수리 한 번 맡겨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PS. 홍보하는 글로 오해하실 것 같아서 연락처나 주소는 남기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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