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롭니다. (전 지금 중2입니다만) 초6과 중1때만 해도 피파온라인이나 젤다의 전설을 미친듯이 파고들곤 했는데 중1 후반부쯤 와서 패키지게임이란걸 알게되고, 게임들을 하나하나 토 뭐시기로 받아 놀았습니다. 컴 사양이 꽤 받쳐주니까 스카이림부터 gta4, 니드포스피드 모원2등 많이 했습니다. 아무래도 중1 겨울방학때 게임을 가장 많이 받고 많이 한것같네요. 그런데 이렇게 받아놓으니 문제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패키지게임이 5개를 넘어가니 이거 하다가 질리면 저거 하고, 또 요거 하다가 질리게 된거죠. 그래도 그럭저럭 잘 플레이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를 섭렵한 뒤에 젤다의 전설 황혼의 공주를 해보고싶었던 저는 돈이 없었고 (부모님도 허락 안 해주셨겠지) 하드로더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2012년 10월 28일(왠지 정확히 기억나네요)에 한번 시도해보았지만 정보미숙으로 실패했던 경험이 있었던지라 이번만은 제대로 해보자란 마음으로 도전했습니다. 홈브류는 이미 설치되어있는 상황에서 20분만에 싱겁게 끝났죠.
그리하여 황혼의 공주를 비롯한 많은 게임을 여기저기서 받았습니다. 한글판 찾느라 미쳐 날뛸뻔했지만 그런대로 많이 구했죠. 한 40개쯤 구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제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죠. 바로 게임을 구동할때 그 설정과 실행될때의 뿌듯함만을 느끼고 끝이 된겁니다. 게임을 즐기질 못했어요! 사실 별의 커비나 젤다의 전설같은 경우엔 제가 매우 해보고싶은 게임이었기도 해서 꽤나 하고있긴 한데, 서드파티진영들은 하질 않고있는겁니다. (파엠, 소닉등) 기껏 해봤자 한판하고 종료했죠.
하물며 제 동생 친구도 N64 에뮬게임, 마리오카트64를 붙잡고 30분을 놀았는데 전 마리오카트 Wii도 그랑프리 한번하고 종료... 어쨌건 요즘은 게임 받는걸 자제하면서 하나씩 파보기로 했습니다. 특히 젤다의 전설과 마갤, 커비요. 물론 접대용 게임으로 받아놓은 위 파티나 마리오 스포츠 믹스는 즐겨찾기에 등록해두고 자주 합니다ㅎ
이게 좀 좋은 현상이란 생각도 합니다. 게임이 질리니까 숙제나 하겠죠. 근데 망했어요. 리그오브레전드를 알게되었어요ㅠㅠ 어쨌든 롤을 통해 게임불감증에서 탈출하길 빌며 물러갑니다.(Wii로 시작하고 왜 롤로 끝나는거지)
- 역시 이렇게 불법으로 개조해봤자 남는건 허탈함뿐인듯 하네요. 정품으로 하나하나 사서 하나만 붙잡아야 진정한 게임의 참맛을 느낄수 있는듯. 저도 정품을 사고싶지만 현실은 시궁창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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