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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리치 작업 두번째 후기.....
    작성자 : -자드- | 조회수 : 1073 (2025-01-06 오후 6:10:46)


    안녕하세요~ 자드 입니다. ^^


    어제에 이어서 역시 오전에 병원및 산책다녀오구 점심 먹고 뒹굴거리다 다시 시작~~!! 꼬우~~


    일단 글리치 배선이고 뭐고.. 우선적으로 해야 할꺼부터 하기로 했습니다. 바로 낸드 추출.. 

    이게 되고 나서야 글리치를 하건 뭘하건 할께 아니던가.....



    낸드 추출하기 위해 셋팅 완료~~ 예전 안드로이드 에뮬만들어 티비에 설치하려고 삽질비슷하게 해서 잡다구리한게 많습니다.

    뺐다 꼈다 할수 있게끔.. 소켓으로 만들어봤습니다. 어차피 한번하고 말건데 " 왠 소켓? " 삽질인가 싶긴 한데...

    별 이유는 없이 해봤습니다.. 쿠쿠쿠.. 어차피 보드를 뒤집을수 있어야 하니 기억자로 꺽어서 말이죠... ;;;

    총 7개니까 14번 땜질해야 합니다. 빠르게 하면 몇분이면 할수 있어요~


    아~ 삼천원짜리 알리 인두기 꿈속에서 들은 듯한 납이 안녹는건 인두팁때문이 아닌가... 느낌이 모라해야하나

    인두팁도 소모품인데 제가 알기론 코팅이 되어서 그게 벗겨지기 시작하면 잘 안녹구 갈때가 되었구나 인데....

    이건 처음부터 좀 그렇습니다. 팁의 금속이 너무 얇아요.. 코팅된거 맞나 싶을정도로 말이죠~~

    그나마 동그란 칼팁이 기둥이 좀 두껍다보니 잘 되는편이라 그걸 사용했습니다. 나중에 팁만 좀 괜춘(?)한 걸로 갈아봐야겠습니다




    트리니티 16메가 원본 낸드를 뽑았습니다.. 쿠쿠쿠...  이제는 글리치 배선을 해야 합니다.




    까만색 U 모양이 마이크 지지대 입니다. 마이크는 빼고 옆으로 돌린뒤.... 수평을 맞춘뒤에

    메인보드를 뒤집어 작업대로 쓰구 있는 종이박스를 마이크 지지대 아래로 이동...

    핸드폰을 저 마이크 지지대 위에 올려놓고 폰의 카메라 앱을 실행 손가락으로 액정을 비비적 줌을 땡겨 모가지를 길게빼

    위에서 확대된 핸드폰 화면으로 기판을 보면서 작업합니다..


    뭐랄까...  기린이 된 느낌? .... 기린 다이스키~~!!!




    C5R35 였던 글자가... C5R15 처럼보이네요.. 커터날 날끝으로 폰화면 겁나 노려보면서 세밀하게 동그라미 까냈습니다.

    위에 허연건 제 새끼손가락중 일부... 동그라미 크기는 아주 얇은 샤프심정도에요.. 




    페이스트를 한덩어리... 라곤 하지만 실제육안으로 보면 잘 보이지두 않는 좁쌀크기나 되려나....



    납땜 포인트에 이렇게 납을 만들어주고~~ 줌땡겨도 만족스러운 결과~~ 쿠쿠




    래핑 와이어를 연결해줍니다. 이거 와이어가 0.2~3 미리 정도일꺼에요 아마도....  지저분해 보여 클리닝할까 했는데

    솔질하면 떨어질꺼 같기에  그냥 이대로 마무리~~


    메인보드 점프선 작업은 전부 핸드폰을 이용해서 작업합니다. 포인트가 깨알같이 보여도 붙이고나면

    잘 붙은건지 어떤지 보이질 않아.....  보통 카메라를 움직여 포인트를 찾지만 마이크 거치대에 핸드폰은 고정이 안되기에...

    메인보드 종이박스 거치대를 돌려가며~~~ 작업 했습니다.


    이작업의 장점이라면.... 폰화면을 보면서 하니까 사진찍기는 편하다!!!!! 화면 터치하면 바로 김치~ 찰칵~!!!




    덜렁 거리지 말라구 와이어 들은 테이핑 해주고 X 클램프 역시 다시 장착....  장착 요령은 한쪽면 다리두개를 일단 끼우고

    안껴진 크로스되는 반대편은 원피스에서 지건쏘는거 마냥 손가락으로 조오온나!!! 쎼게 누르면 들어갑니다.

    반대손으로 메인보드 앞에 히트싱크 잡고 하시면 되요~~!!!!


    아.. 손톱 짧게 깍은채로 하면 손톱끝이 벌어져 겁나 아픕니다... 당연히 제 예기입니다. 존나 아퍼..썅 ㅠ_ㅠ


    그리고 다시 낸드 플래셔를 피씨에 연결 HDMI 케이블도 연결하고 대충 히트 싱크에 쿨러도 얹어주고...

    피씨 프로그램에서 원본낸드는 이미 뽑아놨으니 XELL을 만들어 낸드에 때려 박아준뒤에.... 파워 온!!!!!





    훗~~ 뚫었다~!!! 이제 뭐...  끝인거죠... 이제 CPU 암호화 키값뽑아내고... 원본낸드랑 잘 버무려 글리치용 낸드 만들어

    다시 한번 낸드 메모리에 때려 넣어 주면 글리치는 완성~~!!!!



    조립은 분해의 역순으로~~ 심쿵의 온도로 조져놨던 봉인씰도 어제 찍었던 사진보며 각도까지 똑같이 맞춰 다시 부착....




    슬림은 봉인씰과 스티커를 훼손해야 본체를 열수 있지만 뒷면의 봉인씰과... 스티커도 원상태로 복구..... 

    " 쓸데 없이 디테일해~ " 이제 다시 눈을 돌려...




    이번엔 너닷!!!! PHAT 모델을 조져 줍니다. 엑스 클램프가 두개지만 떼는데 이젠 뭐 10초도 안걸리네... 쿠쿠쿠

    써멀은 역시나 화석이냐? 싶을 정도로 돌맹이가 되었기에....




    슬림에서도 사용했던 곰표 써멀라잌을 처발 처발....... 하고 그리고 대충 메인보드 뒷편 포인트에 마킹하고

    납땜 몇분 안걸렸네요.. 대강 1~20분만에 역시 글리치 완성~~ 귀찮아서 사진도 안찍음... 쿨럭....

    구형은 케이스 커팅및 페인트 도장 작업을 위해.... 옥상으로....



    " 왜 날 궂은데 밖에 빨빨 거리고 돌아 댕기고 그래~ " 라는 어머니의 환청이 들려... 그냥 따뜻한 스윗홈으로 런~!!!


    햇살 강렬한 여름쯤(?)이려나... 하여튼 언젠가 너도 조립해주리라.... 


    집으로 돌아와 늘 그랬듯이 믿음과 신뢰의 알리 사장님네로 출근 합니다



    필요한건 1개지만 과감하게 3개를 주문해줍니다. 1개를 사나 2개를 사나 3개를 사나... 알리사장님은 1,498원에 팝니다.

    나머지 두개는.... 오겜에 나왔던 비석치기나 해보지~뭐



    칩리스 글리치 할만하네요. 제 입장에선 예전에 날려먹은적도 있고 어느정도 경험치가 있던덕에 그렇게 어렵진 않았구

    납땜은 보이기만 하면 할수 있으니까요~~  갑자기 떠오른 기억...... 본가 창고에 오래전에 친구 이사날 도우주러갔다 얻은

    시커먼 엘리트가 있었던거 같은.....;;; 뭐... 망상이겠거니~~~


    지금은 일단 2테라 하드 클론 복사 뜨는중입니다...

    그래도 만들었는데 하나 넣어줘야지 마음으로 말이죠 몇시간이나 걸리려나~~



    게시판에 글 작성한 슬림 글리치는 이친구꺼 보고 그대로 따라해본겁니다. 

    사용하는 연장 빼곤 영상에서 소개된 재료들이 전부

    " 어? 저거 똑같은게 다 있는거 같은데 ? "

    왠지 같은 부류 일꺼 같은 느낌이 빡!!!

    얘 채널 가보면 기종별로 전부 있음~ 카피 닌자 카카시가 된것마냥 따라만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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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7 suncoco (2025-01-06 18:25:15)
    두번째 후기 역시 재미 있게 잘 봤습니다.
    그런데 참 기억력도 좋네요 ^ 후 저는 완전 처음 부터 다시ㅠ
    아마 그랬을 거라고 생각 하면서 감상 했네요
    앞으로 엑박에 새글을 볼수 있을런지 항상 그립습니당~~
    수고 하셨습니다.
    Lv.24 -자드- (2025-01-06 20:31:38)
    설마요.. 제가 이런걸 기억하고 있을리가 없습니다.
    백수니까 유튜브 영상 겁나 보는겁니다.. 게슴츠레 실눈뜨고 영상 리와인드하며 죽어라 꼬라보다보면
    가스라이팅되서 전문가 빙의 된거 마냥 쪼물딱 거리고 있게 되는 겁니다~!!

    전문가랑 다른게 있다면 판이하게 다른환경과 작업도구랄까.. 50만원짜리 디숄더링 장비
    유튜브 작업영상 보구 380원짜리 숄더윅 노가다로 같은 결과를 내려 하고 있다보니...;;;

    아.. 납제거해서 부품기판에서 떼어내는겁니다. 최근에 듀얼센스 3개를 감전사 인두들고
    노가다 숄더윅으로 홀센서 교체 작업했거든요,.
    Lv.33 에수카 (2025-01-06 21:29:51)
    역시 능력자.
    Lv.23 검은튤립 (2025-01-06 21:34:00)
    그때 그 가격이 비싼게 아니었구나...
    Lv.24 -자드- (2025-01-07 04:14:11)
    "그때"가 현역시절이라면 본인이 한다면 최소 필요한거 낸드 프로그래머랑 모드칩~
    단순 이거 두개사도 2~3만원..작업 대행해주고 5~6만원 받는건 당시 물가 고려하면 합리적이죵
    지금은 방식도 워낙 많고 모드칩도 싸긴하지만요~ 하는 사람이 있나 모르겠네요~

    제가 한건 최소한의 비용이 드는 가난뱅이 코스입니다
    Lv.23 칸타타 (2025-01-07 09:23:58)
    삼돌이 시절 자드님이 공유한 오로라 덕을 많이 받았는데 새로운 글 올라와서 반갑네요.
    Lv.7 Oxfarmer (2025-01-12 20:54:34)
    어이구 작업 고생하셨네요 ^^ 그래도 쏠쏠한 취미로 재미보셨다니 좋습니다. 지금은 거의 레트로 취급받지만 저 역시 현역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갠적으로 가장 아끼는 콘솔이 360슬림이라는..

    안그래도 여쭤보고 싶었는데 트리니티/코로나 공정차이는 단순 고주파음 차이인지 안정성은 뭐 트리니티가 낫다 코로나가 낫다 의견분분했던 기억이 납니다. 고주파음도 둘다 나는 경우도 있다고 기억하네요 자드님은 어떤 공정을 더 추천하실까요
    Lv.25 -자드- (2025-01-19 11:13:57)
    슬림의 트리니티와 코로나 차이는.. 코로나가 버전이 1~4까지 있다는점 말곤 딱히 별차이를
    모르겠더군요.

    고주파음은 카더라 정도로만 듣긴 했는데 개인치곤 꽤나 많이 만져봤지만 열대좀 넘으려나..
    고주파음을 내는 제품은 못봤군요. 오히려 롬드라이브 걸림증상이 좀 있는편이죠 슬림의 단점은~

    예전의 Phat 모델의 롬드라이브가 소리만 나고 트레이가 안나오는거랑은 좀 달라요~~
    찔끔 메롱느낌으로 나오다 턱!!! 혀깨물듯 걸리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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