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을 쭉 보다가 약간의 도움이 되시라고 몇자 적어 봅니다...^^;;;
프리스타일과 오로라 공히, 자동 스캔이건 수동 스캔이건 게임을 스캔하면 각 아이템 당 여러가지 플래그와 필드가 따라 붙습니다. - 일반적인 DB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플래그는 주로 분류를 위해서, 필드는 보여주기를 위해서 생성이 되는데 필드 중에 디스크립션이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이걸 다 펼치면 끝도 없이 늘어나서 대충 줄여놓은건데 10번째 항목이 그것입니다...^^;;;;
디스크립션은 프리스타일이나 오로라에서 게임 줄거리 (시냅시스)로 활용이 됩니다. 대충 스캔시 설정된 마켓 플레이스에서 게임 소개 페이지의 디스크립션을 긁어오게 되는 내용들입니다.
사실 아무짝에도 쓸데가 없죠........단지 마켓 플레이스의 단순한 게임소개글인지라.....^^;;;;
일본어는 대충 읽지만 전혀 영양가가 없다......엔하나 나무 위키의 번역된 게임 줄거리 소개글 + 판매글과 동일... 줄거리를 얘기하랬더니 이 게임이 무슨 특징과 얼마 팔렸다는 둥의 얘기만 하고 있다.... 한글이라면 나을거 같은가.....똑같다.......뭐하러 적어 놓은거냐......
사실 이 부분은 자동적으로 처리가 될 부분이 아닙니다. 말 그대로 디스크립션이기 때문에 설명글이 들어가야할 터인데, 긁어오게될 소스가 제대로 구축이 안되어 있으면 자동적으로 처리가 불가능하죠. 그 중 하나가 마켓 플레이스인데 마켓 플레이스의 설명글이 저러면 저런 결과물이 나올수밖에 없죠...^^;;;;
가장 좋은 해결책은 소스의 정비, 즉 마메의 게임 공략파일처럼 유저 DB를 사용하는 것인데 이건 차후에 얘기하고.....
프리스타일 시절에 웹 UI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셨던 분들은 기억하실 터인데 저 안의 내용은 단순한 UTF-8 텍스트이기 때문에 아무 텍스트나 직접 집어 넣을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대충 글자만 나와 있으면 신경 안썼지만 가끔 빠진 부분은 (마켓 플레이스를 너무 믿지 마세요...ㅋ) 영문 위키에서 게임 소개 몇 구절만 대충 복사해서 붙여 넣었더랬죠.
- 어떤 정성이 넘치는 분은 위키에서 전부 검색하여 한글로 정성스레 전부 기입을 해둔걸 보기도 했습니다. 정말 정성에 탄복하였지만 역시나 저도 그렇고 다른 많은 분들이 그렇게 흘러가지만.......꾸미기의 일환, 플레이는 하지 않는다...OTL
오로라에 와서는 프리스타일과 달라진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디스크립션의 필드 문자수에 제한이 없어진 것입니다. 프리스타일은 일정 문자수 이상은 DB 관리상 제한이 있어서 내용이 짤렸죠. (그렇게 심하게 제한을 두고도 버벅대는게 참.....OTL)
꾸미기만 한정한다면 필드 문자수에 제한이 없어져서 좋아진 부분은 전혀 없습니다. 다만 실제 활용할시에는 꽤 선택의 폭이 넓어집니다.
예를 들어 무지막지한 DLC 양을 자랑하는 적잖은 타이틀의 경우....자신이 어떤 DLC를 넣었는지, 현재 내가 보유한 DLC가 무엇인지 기입해두는게 가능해집니다. 마메의 공략파일처럼 기술표라던지 공략이라던지....기타 등등 게임에 관련된 텍스트를 넣어 두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요. - 사실 마메 공략 파일도 그렇지만 그 엄청난 숫자의 공략들을 보고 있노라면 인간의 집념에는 고개가 절로 숙여질뿐....^^;;;
저 같은 경우엔 DLC들 기록하는 용도 외에 아래와 같이 트레이너나 어플에 주로 씁니다.
리사이즈를 많이 해놔서 원래 그림이 작지만 클릭해서 보면 좀 더 보기 편하실겁니다. 스크롤이 끝도 없이 늘어지죠 트레이너 같은 경우엔....^^
트레이너를 받았는데 이 트레이너가 무슨 게임이 가능한지.......이런게 백 몇개가 지원되는 거면 인간의 기억력은 한계를 시험당하게 되지요....^^ 또한 타이틀 코드나 미디어 코드를 확인해야 할 경우도 생기고, 저마다 트레이너 활성법도 달라지고.....
예전에 자드님이 올리신 트레이너 관련글인데 인터넷에는 이런 올인원 트레이너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또한 오로라 전용 트레이너들도 수백 종류가 되지요.......이걸 전부 기억하기란 불가능에 가깝....^^
뭐 트레이너 하나 켤때마다 직접 메모장에 미리 적어두거나 컴터를 켜고 다운 받았던 웹에 다시 들어가 참고할 수도 있겠지요. 선택은 자유입니다....어떻게 활용할지는....^^
다만 오로라는 필드 문자수 제한이 사라져서 몇백 라인이라도 기입이 가능하니 예전엔 시도하지 못했던 이런 활용도 가능하다는 트릭 아닌 트릭도 가능하니 참고하시라고 적어 보는 겁니다.
프리스타일에서는 웹 UI에서 직접 기입이 가능했지만 오로라는 웹 UI에서 지원 계획이 없기 때문에 따로 컴에서 실행되는 유틸들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사실 현재로선 커버와 스샷, 기타 등등의 그래픽적 부분에서부터 커버플로우까지 오로라 지원 툴들이 전부 있지만 DB 접근 툴은 아직 전용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제작중이지만 아직 공개될만한 레벨은 아닙니다.. ^^)
그런데 사실 그런 전용툴이 그리 필요한가의 효용성에 의문이 드는게 SQLite 같은 엄청난 기능에 직관적이고 누구라도 사용 가능한 범용툴들이 존재하기 때문이지요. (사실 DB 접근툴들은 찿아보면 엄청 많습니다...)
오로라의 데이타베이스 폴더에서 content.db 파일을 커넥트 엑스로, 혹은 ftp로 받아서 sql 뷰어로 열고, 항목 수정하고, 변경 사항 적용하고, 다시 집어 넣고.... 이 단순한 과정이 끝입니다...^^ - 조금 더 자세한 부분은 이전에 적었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뭐 아무튼......길게 적을 생각은 전혀 없고 이런 활용도 가능하다는 몇장의 스샷으로 간단히 끝낼려고 했는데, 몇자 끄적이다 보니 또 길어졌군요...^^
활용법은 무궁무진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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