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휴일부터 짬짬이 엘련 아이솔만 달려서 이지모드로 겨우 클려했네요. (이지모드도 무지 어려웠다는...) 요전에 나온 콜로니얼 마린은 정말 억지로 꾸역꾸역 클려한 악몽이 있어서 아이솔은 솔직히 별로 기대는 안했습니다. 트레일러 영상을 보니 그냥 죽자살자 엘련으로부터 도망가는 류의 겜이었던것 같았고.. 사실 이런 류의 겜은 무서운것보단 잡혀서 죽으면 다시해야 하는데 그게 정말 귀찮죠... 헌데, 일단 클려하고 난 소감은 몇가지 단점은 그냥 눈감아 주고 싶을정도로
엘련무비 팬이라면 정말 꼭 해봐야할 수작이었네요. (단, 엔딩은 제외...-_-) 우선 단점부터 좀 적어보자면 세이브 텀이 대부분 긴편입니다. 해서 공략을 보지않고 진행하다보면 한글화가 아니라 헤메는 경우가 좀 많이 있는데, 그렇게 뭘해야하는지 이리저리 좀 헤메고 다니다가 순간 갑툭튀 엘련에게 순삭을 당하면 세이브포인트 부터 다시해야합니다.. 이것땜에 뒷목 잡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네요... 그리고, 다른 분들은 모르겠는데 두번정도 진행불가 버그까지 걸려서 이전 미션부터 다시해야 했습니다...--; 뭐 어쨌든 요런것만 빼면 전체적으로 원작 분위기를 충실하게 재현했고 음향효과까지 후덜하게 해놔서
콜로니얼마린에 실망한 유저들에겐 정말 단비같은 엘련 겜이었습니다. 그리고, PC버전도 나왔길래 비교한번 해보고 싶어서 한번 돌려봤습니다. PC사양이 그리 높지않아서 중옵으로 플레이해봤는데도 360버전보다 모든것이 다 쾌적하네요. 글픽까지 깔끔하고... 만약 나중에 PC한패가 나오면 그때 다시 해봐야겠습니다. 개인적인 점수는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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