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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먹을수록 인내심이 없어지는건지..
    작성자 : 멀티플라이어 | 조회수 : 5603 (2014-06-18 오후 4:51:11)
    요즘들어 한글판 아니면 게임도 별로 하고 싶지 않군요.
    일본어는 외계어로 보이니깐 패스고.. 영문도 이젠 별로 보고 싶지 않네요.

    해외에 있던 기간도 있어서 영어를 못하는건 아니었는데
    근 6년간 영어 쓸 일이 없다보니 특히 올해 들어서 영문 게임 보면 답답합니다.
    (진짜 미드 볼때 주어듣는 문장 몇개 빼고는 쓸일이 없었으니..)

    드래곤즈 도그마 다크 어라이즌 해봤는데 이틀간 5시간쯤 한거 같은데 성질나서...아오...
    이게 영문이라 성질나는지 게임 자체가 성질나는지 파악이 안되긴 합니다만..ㅎㅎ
    (매쓰 이펙트 영문으로 하다 성질나던 그때 그 느낌이 그대로 살아나네요.)

    자기 자식 살려달라고 부활하는 돌 구해오라는 퀘는 뭐 어디서 구해오라는지 말도 없고..
    어떤 NPC가 말하길 뭔 상인이 판다는데 그 상인은 도대체 어디있는데?
    부동산 업자가 세입자 내보내달라는 퀘는.. 그 가족들 만나서 뭐 어쩌라고? 
    막 게임 자체가 짜증이...그냥... 아 짜증나... 

    후기엔 퀘마크 지도에 잘 찍혀서 영어 잘 몰라도 된다는 평도 있던데.. 
    -ㅅ- 도데체 RPG 게임을 캐릭터들 대화를 모르고 어케 하는거지??????????

    이동하는건 왜 이리 불편한지. 빠른 이동도 없고,
    에잇 병맛게임 같으니... 영어도 짜증나는데 계속 같은 곳을 방황하게 만드니 지치네요.

    너무 짜증나서 영문게임 중에 좀이라도 복잡한건 다 지워버리고 있습니다.
    단순 액션게임 FPS게임 스포츠게임 아니면 한글 아닌건 다 꺼져버렷!!

    게임 하다 목표와 해야할건 명확한데 게임이 좀 어려운건 참을수 있습니다만
    "뭘 어쩌라고? 도데체 뭘 하라고?" 이런 생각이 들며 헤매기 시작하면 그 게임은 못하겠더군요.

    대사집 공략집 찾아가면서 하는 분들도 있던데 참 대단하단 생각입니다. 게임에 그런 열정까지는;;

    왠지 나이먹을수록 인내심 게이지가 쪼그라드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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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4 쌤크로 (2014-06-18 17:08:01)
    일본어판도 폴아웃처럼 전대화를 음성지원해주면 그나마할만한데 텍스트로 나오면 승질나기 시작합니다. ㅋ
    Lv.14 멀티플라이어 (2014-06-18 17:18:07)
    게임에서 한글 텍스트도 많으면 읽기 짜증나는데 그게 외국어면 미쳐버릴거 같습니다.
    내가 3류 소설 수준도 안되는 텍스트 독서를 하려고 게임을 하고 있나란 생각이 든 달까요.
    Lv.3 곰탱커 (2014-06-18 18:16:09)
    나이때문 이라는 이유에 한표던집니다ㅋ 점점 나이가 들면서 다양한 스트레스가 몰려오는데
    게임에서까지 스트레스를 주니 게임이 날 테스트하는건지 내가 게임을 하는건지 모르겠더군요 ㅋㅋ
    Lv.14 멀티플라이어 (2014-06-18 22:09:36)
    ㅎㅎ 글쵸? 그래서 사람들이 나이먹을수록 단순한 게임 찾나봅니다.
    Lv.18 pamas (2014-06-18 18:29:25)
    뭐, 공감합니다.. 나이드니 다들 비슷해지는군요. 어렸을때처럼 게임하는 행위 그자체에 설렘은 이제 없어지고
    말귀를 알아먹어야 온전히 즐긴다는 느낌이 들죠. 말귀를 못알아먹으면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은 회의감이
    들더군요. 그래서 저도 간단한 fps위주로 합니다. 아니면 정말 특급대작이나..
    어중간한 겜은 언압 있으면 손이 안가더라구요.
    Lv.14 멀티플라이어 (2014-06-18 22:10:33)
    게임회사들이 언어 현지화도 안하면서 팔려니 악순환인듯 싶습니다.
    온전히 이해해야 재밌는데 말이죠.
    Lv.24 PS&PSP (2014-06-18 19:56:21)
    저도 마찬가지예요 ㅎㅎ 아무리 영어에 자신이있어도 한글이 제일 편하긴하죠. 어릴땐 일본어도모르면서 책찾아가며 했던 열정이있었는데...
    지금은심하게 말하면 마리오같은 게임도 한글아닌겜은 안하게 되더군요.
    Lv.14 멀티플라이어 (2014-06-18 22:11:47)
    요즘은 위유 땡기네요. 그냥 360 ps3 다 처분하고 PS4 위유 로 갈까 생각중이기도 한데
    위유는 정발이 안되서.. 쩝.. 한글이 필요해.. ㅠ_ㅜ
    Lv.6 브랜든히트 (2014-06-18 20:14:51)
    솔직히 한글판도 짜증나더군요.
    자막은 개미 코딱지만하게 나오고 눈만아프고
    그래도 그나마 한글이니까 게임하는거죠.
    전 영어도 일어도 모두 외계어로 보입니다.
    마음먹고 읽어보면 읽겠지만 그것조차도 짜증나더라구요. ㅎㅎ
    Lv.14 멀티플라이어 (2014-06-18 22:12:28)
    자막 폰트 작은 게임들 욕나오죠. 정말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자막 넣는건지..
    Lv.11 나오미헌터 (2014-06-18 23:12:41)
    공감합니다.
    제가 그것땜에 아직까지 그 유명한 레데리도 안하고있네요..더군다나 공략보고 하기엔 더욱싫고요.
    그런면에서 그타5가 한글로 나왔을때 얼마나 고마웠던지..^^

    Lv.14 멀티플라이어 (2014-06-19 10:32:22)
    정말 GTA5는 한글화도 너무 잘해줘서.. PC판 나오면 구매하려구요. ^^
    Lv.3 klic (2014-06-19 11:15:19)
    저도 그런 편이예요... 전 영어 일어 둘다 어중간해서
    둘 다 힘든데 그렇다고 게임이재밌다거나하지도않아서
    단타로끊을수있는 피파스트릿합니다ㅠ
    Lv.5 벨테르 (2014-06-19 13:07:50)
    백배 공감되는 내용이어서 추천드립니다.

    겜회사에서 안해주는 한글자막을 그나마 유저들이 패치해줘서 좋았었는데 이제 그거마저도 막혀버려서
    많이 아쉽네요.. 어쨌든 저도 한글화 아니면 쳐다도 안보게되네요..
    Lv.5 고고싱 (2014-06-19 14:05:14)
    공감합니당~~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360에서하다 포기했는데
    컴퓨터로 한글로하니~~~몰입도가 장난아니더군요~~~~
    한글아닌거는 힘들어요~~~~수작이라고해도 먼소리하는지를 모르니~
    Lv.10 GOLDSNAKE (2014-06-20 00:22:09)
    저는 액션위주라 전부터 언어압박 같은건 신경안쓰고 그냥 해왔습니다.
    신기한것은, 일어도 모르면서 일겜 시뮬이나, RPG같은거... 클리어 하는 人들. 정말 대단하더군요.
    90년대 초 이야깁니다... 그 시절엔 공략집도 충실하지 않고, 정보도 없고... RPG같은건 언어도 모르고서 하면, 말 그대로 단순 노가다일텐데도...
    클리어하는 사람들.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젠 한글화 되어서 출시되는 게임도 적지 않아서... 비한글화 된 화면을 들여다 보자면 역시 깝깝하더군요. ^^
    그 시절에 비하면 정말 세상 좋아졌다는 생각입니다.
    Lv.7 무사이 (2014-06-20 21:55:31)
    강추천 드리고 갑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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