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사이즈 : 1024 X 576
엔딩을 보았습니다. 다른분께서 5점대 점수로 평가되고 있다고 하셨는데 너무 높지 않나 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게임은 전적으로 시나리오가 전부인 게임인데 해당 시나리오가 아주 진부하고 뻔하네요. 초중반쯤에 내용을 종합해보니 설마 이런건 아니겠지.. 너무 뻔한데라고 생각했지만 아닐꺼야라는 제 기대와는 전혀 달리 설마 하던대로 끝이 났습니다.
메사츄세츠 세일럼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기때문에 세일럼에 관해서 너무나도 유명한 사건이 있던곳이라 대강 게임시작부터 어느정도 그쪽이겠구나 했는데 그대로의 결말이네요~
플레이어는 로난 오코너라는 형사로 시작을 하게 됩니다. 아내인 쥴리아가 살해당하면서 약간 막가파 스타일로 바뀌면서 혼자 범인을 쫏는다고 나대다가 게임시작하자 마자 객사하게 됩니다. 그리고 승천하려다 빛이 보이는 하얀 세계에서 죽었던 아내와 재회...쥴리아왈 : 아직은 해야할일이 남아있다라며 많이 보던 진부한 멘트와 함께 림보(현실과 저승의 중간정도쯤?)영역으로 돌아오게되고 본인을 살해한 범인을 수사해서 추적한다는게 기본적인 게임 내용입니다.
각각 수사장소에서 단서를 모아서 맞는 단서를 통해 다음 실마리를 찾아 계속 수사를 하는게 기본 게임 방식입니다. 말이 수사이지 한정된 장소안에서 버튼이 뜨는것을 누르는게 끝.... 모든 단서를 찾을 필요도 없고 중요단서만있어도 되기때문에 굳이 다 찾을 필요는 없습니다. 수사 난이도는 완전 下下~~ 어린이용 탐정~
사이드 케이스는 플레이시간을 강제로 늘리기 위해 각 장소마다 수많은 수집 아이템을 모으도록 해놓은것입니다. 밝게 빛이 나기때문에 쉽게 발견 가능하지만 워낙 수가 많고 별 내용도 아닌것들이 대부분이라서 초중반엔 좀 모으다가 나중에 보여도 안집게 되네요~
게임내등장하는 적은 단 1종류 밖에 없습니다. 실마리를 따라 수사장소에 가서 수사하고 다른곳으로 이동하려고 하면 그쪽에 데몬이 등장하는 패턴입니다. 수사~ 데몬 피하기~ 수사~ 데몬... 반복입니다. 데몬은 그냥 왔다갔다 하면서 주인공을 발견하면 "뀌에~!~엑~!" 하면서 달려오고 영혼이 흡수당하면 게임오버가 되는 방식인데 죽을일은 거의 없습니다. 워낙 멍청하기도 하고 뒤돌아 있으면 바로 뒤에서 뛰어다녀도 모릅니다..;;
혼령구제로 죽이는것도 가능은 합니다. 뒤돌았을때 꽤 먼거리에서 붙으면 엑소시스트가 가능하고 QTE 버튼액션이 뜨면 누르면 정화가 가능.....서너마리 정화시킨뒤론 쓸데 없어서 그냥전부 피했습니다. 걸리더라도 금방흡수당하는게 아니라서 그냥 다음지역으로 가면 안쫏아오니 그냥 마구 달려다녔습니다.
그리고 데몬트랩..게임전체적으로 블루톤인데 비해 완전 크고 붉은색의 누가봐도 가면 안될꺼 같은 바닥들이 있습니다 밟게되면 망자들의 손이 튀어나와서 로난을 지옥셔틀하려고 하지만 QTE 버튼액션이 뜨기때문에 눌러주면 탈출가능합니다. 타이밍이 워낙 관대해서 왠만큼 느리게 입력해도 빠져나올수 있습니다. 본인이 색맹이거나 저처럼 궁금해서 빠져본게 아니라면 빠질일은 없습니다... 일부러 빠져본 한번이 전부였네요~
그리고 기차? 게임중 유령기차가 나오는곳이 있는데 치이면 죽습니다.. ㅡ_ㅡ;;; 그리고 마지막 엔딩에서 시간제한으로 추리하는부분이 있지만 유일하게 틀리면 그대로 게임오버입니다. 이 4군데 말곤 죽을수 있는곳은 없었던거 같네요...
난이도 선택같은것도 없고... 클리어 특전이나 회차 연동 같은 것도 없습니다. 말그대로 1회용 게임~ 도전과제나 트로피 모으시는분은 처음부터 모조리 모아서 엔딩을 보셔야 합니다. 일단 심령 탐정이라는 컨셉이 좋긴 했지만 그게 전부 였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게임이라기보단 그냥 드라마같은 물건이라 절대적으로 언어를 이해할수 있어야만 합니다. 사실 이해해도 크게 재미는... ㅡ_ㅡ;;;; 너무 단점만 지적했지만 의외로 그래픽은 꽤 좋습니다. 인퍼머스 세컨드 썬을 플레이하다가 해봤는데도 그래픽이 꽤 좋다고 느껴졌네요..
굳이 점수를 주자면... 그래픽과 인물 모델링들이 좋았던것으로... 3점 정도?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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