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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칭 잠입 장르답게 전체적인 플레이 느낌은 디스아너드와 비슷합니다.
시대 배경 풍도 비슷한 느낌이고,,1인칭으로 앉아서 조용히 돌아다니면서 벽 모퉁이 뒤에 숨어서 슥 내다보고
적 뒤로 돌아 들어가서 처리하고 시체 끌어서 숨기고 하는 등 확실히 디스아너드 하던 느낌 그대로 할수 있습니다
겜 제목 시프답게 도둑질도 많이 하는데 맵 곳곳에 각종 보들들이 숨겨져 있어서 일일이 에임 겨냥해서 보물 회수하는
흔히 바이오쇼크나 스카이림에서 많이 해봤던 아이템 줍기요소가 상당히 많습니다. 다만 좀더 리얼하게 표현하려는듯
아이템 주울때마다 1인칭시점 상태에서 직접 손이 나와서 쓸어가는 모션을 취합니다.
서랍 열때도 직접 손이 나와서 하나씩 여는 모션이 나오죠.
다만 수많은 아이템 일일이 회수하다 보면 쓸어담는 모션땜에 시간은 좀 더 걸릴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좀 리얼함을 많이 담으려는 느낌인데 금고 열때는 스카이림처럼 직접 자물쇠 따기 조작이 나옵니다.
그리 어렵지는 않은데 많이 하다보면 시간을 잡아먹어서 급한 사람들에겐 좀 갑갑할순 있습니다
벽에 걸린 액자같은 것도 일일이 손을 대고 한바퀴 슥 훑어보면서 숨겨진 조작장치를 찾는 등 상당히 탐색요소가 많습니다
게임플레이가 급하지 않고 많은 탐색을 요하는 상당히 차분한 스타일로 진행됩니다.
그래픽 부문은 좀 애매합니다.
전체적으로 배경이 어두운 밤인데 광원이 별로 없고 그냥 어두워서 좀 답답한 느낌이 납니다.
게다가 색감도 거의 어두운 단색 위주라 전체적인 그래픽 톤이 좀 단조로운 느낌이 듭니다
몇 안되는 촛불등의 광원도 끄고 다녀야 하고 거의 빛을 피해 어두운곳으로 숨어다녀야 하다보니
거의 암흑같은 배경만 보게 되는데 말 그대로 암흑이다 보니 그래픽 좋다는 느낌을 받기가 어려운 환경적 요소입니다.
디스아너드같은 경우 다양한 시간 설정대의 배경이 있고 색감도 다양하고
어두운 실내나 밤이라도 배경 곳곳에 다양한 광원 포인트가 있어서
마냥 어둡지만은 않은 곳곳에 광원포인트가 전체적인 그래픽 밸런스를 잡아주고 있어서
어두운 배경임에도 그래픽 디자인이 상당히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시프는 단지 그냥 캄캄하기만 해서 그래픽 디자인적인 부분은 디스아너드보다는
좀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더불에 엑박판은 계단도 상당히 자글거리는데다
프레임도 불안정 하게 떨어지는 요소가 있어서
전체적인 시각적인 퍼포먼스는 좀 부족한 느낌입니다.
조작은 손에 착 달라붙게 쾌적합니다. L 트리거로 달리고 벽타고 올라가고 하는데
그냥 누르고만 있으면 알아서 올라가고 하니 불편한 점은 없고 쾌적합니다.
벽타거나 할때 직접 손이 나와서 벽타는 모션을 취하고 하니 좀 리얼한 느낌이 납니다
잠입 스타일은 디스아너드처럼 특수능력을 맘껏 이용하는 것보단 좀 더 현실적인 모습입니다.
물화살로 횃불을 끄거나 여러가지 현실적인(?) 도구를 이용해서 적의 주의를 끕니다.
맵은 일방통행적이진 않고 다양한 루트가 있습니다. 벽타고 건물 위 난간으로 올라갈수도 있고
다양한 방식으로 잠입을 시도할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할만합니다. 디스아너드를 재밌게 하셨던 분들이라면 무난하게 적응하고 재밌게 하실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레벨디자인이나 배경 아트웍 등 확실히 디스아너드가 너무 뛰어났습니다.
비슷한 플레이 감각을 제공하고 재밌긴 한데 전체적으로 디스아너드에는 좀 못미치는 느낌입니다
1인칭 잠입 장르에서는 디스아너드가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한 느낌이랄까요.
하지만 디스아너드가 너무 뛰어났던 것이지 시프도 기본이상의 재미는 보장합니다.
디스아너드가 시프에 영감을 얻어서 툼레이더 리붓처럼 현대적으로 새롭게 무장해서 나왔는데
결과가 상당히 좋아서 시프가 다시 디스아너드의 영향을 받고 나온듯한 느낌이라
디스아너드와의 비교는 피할수 없는듯 합니다. 전체적으로 디스아너드를 뛰어넘진 못한 느낌이지만
무난하게 할만한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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