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해, 너무 오랫동안 게임을 떠나있었고, 돌아온 지금은 컬렉터가 되버렸습니다.
어지간한 멀티플랫폼은 PC로 즐길 수 있고, 6년째 죽어지내던 PS3에 오늘부로 생명을 불어넣었습니다. ( 커펌을 했단말이죠. )
그리고 구엑박 킬러타이틀과 360 독점작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던터라 자연히 중고 저렴한 360 한놈을 입양하려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찔러보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알게된 것은 1. 구공정은 레드링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2. 신공정은 랜던부팅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1번은 실현률이 랜덤이며, 어느정도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했을때 2번이 최우선 고려사항이 되겠습니다. 가격이 비싼것도 한몫을 했네요.
결국, JTAG나 글리치를 사용한 구공정(최선은 팔콘)을 쓰면서 뭐 정 안되면 쿨러를 튜닝한다..
이게 최선이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만... ( 저 내용이 잘못되었다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어느놈을 쓰더라도 아쉬운 점이 있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사실 궁금한게 하나 있습니다.
엑키와 와사비에 대한 이야기를 읽었는데, 이놈이 단순한 ISO 데몬툴 같은 놈이라는건 이해했어요. 그러면 핵펌과 같은 기능이라고 이해를 하면 되겠습니까?
복제CD를 ODD에 넣어서 구동한다 = 엑키에 ISO를 넣어서 구동한다
같은겁니까? 아 그런데 핵펌의 경우는 라이브밴을 당했다는 기록을 본적이 있네요.
그러면 엑키나 핵펌에서 구엑박DVD를 ISO로 구해넣어도 정펌에서 구동하듯이 똑같이 돌아갈까요? 그리고 완벽하게 정펌구동하는 것으로 생각해도 괜찮겠습니까?
막말로 ps3도 라이브 포기해버렸고 돈써야하는 360도 굳이 라이브를 유지할 이유가 이제는 없을거라는.. 해탈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엑박라이브의 위엄을 익히 들어온지라 사장되기 전에는 접해볼 기회가 있지않을까 하는 기대심리라는게 없진 않더군요.
이미 엑원이 발매됐으니 라이브따위 필요없어!!! 이런 마음으로 정펌에 대한 미련을 버리는게 좋을까요?
신형슬림이를 듀얼낸드하거나 글리치해버리면 가격이 상상을 넘겨버리는 상황에서 제논핵펌이 자꾸 눈에 들어오는건 어쩔 수 없는걸까요.
요컨대 구엑박 게임 360 몇몇 독점작 ( 사실 콘솔독점작을 360에 몰아넣고 ps3만 전용독점작을 채울 생각이 더 큽니다만) 을 돌릴 수 있으면 됩니다.
에뮬은 굳이 바라지 않고 XBMC도 됐으면 좋겠지만 십수만원의 비용을 투자할 정도의 메리트는 없어요.
어떤 펌을 선택해도 포기할 수 없는 것이 남아서 계륵이네요. 듀얼낸드는 기대에 비해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가고.
오랜시간 엑박유저셨던 여러분께 진지하게 묻습니다.
6년간 ps3조차도 타이틀 4개, 그것도 엔딩본게 하나도 없을 정도로 게임과 멀어져 살아왔던 몸입니다. 이제와서 그 간극을 좁히려고 하니 여간 어려운게 아니네요.
부디 사려깊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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