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360이 제게로 왔습니다. 그땐 7년까지 버텨 줄지도 몰랐습니다. 헌데 7년후에 이런 취급을 받을 줄도 몰랐습니다. 구엑박 보다 훨 작다길래 기대했는데, 박스 까고 어댑터 사이즈에 놀라고
(구엑박은 콘솔자체가 커도 어댑터 내장입니다), 처음 부팅하던때에 무슨 디젤엔진 차량 엔진돌아가는 소리마냥...굉음에 놀라고 그래도 뽀얀 미모에 기대하며 깨끗한 렌즈를 수많은 게임 dvd로 더렵혀 주겠다 마음 먹었었습니다. 7년후, 레드링? 들어본적도 없었는데...
제논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다. 개판이다. 중고로 사면 뻘짓하는거다...이런 글들만 주루룩. 지금까지 게임 엔딩본거 2장(기어즈 1,2)...돌려본 dvd 5~6장?
게임은 pc로만 하게 되고, 360은 먼지만 쌓여 있었습니다. 팔아야 겠다~!! 마음먹고 검색해 봤더니 8~10만원 사이로 팔립니다.
10만원에 내 놓아도 욕 먹네요...-_-; 만약싸게 8만원에 세트 팔면, 패드가 없으니 pc로 fifa14하려고 엑박 패드 2개 사면 7만원입니다. 이게 뭡니까? ㅠㅠ 팔기전에 데모나 해 볼겸 라이브나 해 보자 하고, 엑박 360사고 나서 2006년 이후
처음으로 랜선 꼽아봅니다. 옛날 정품 dvd 넣고 뭔가 뻘짓 하다 보니 업뎃을 합니다. 대쉬보드 버전 최신이 되어 버립니다. 그때만 해도 흐믓했지요. 아직 제논 죽지 않았어~!! 대쉬보드 업뎃도 해준다고~!! 파판을 알게 되고, 검색하니 제논 jtag된답니다. 대쉬보드 버전이 낮으면... 제길슨~어딨니? 정말 제길...아~쌍시옷 모르면 공부해야 합니다. 뭐든...띨띨하면 주머니만 털립니다. 구엑박 시절 겜이미지찾고 라이터 굽고, ftp로 바로 겜 전송하고 pc랑 연결해서 서버 찾아서 라이브 하고 등등
xbmc로 자막까지 나오게끔해서 거실에서 pc에 있는 영화 때리고~이런짓 해봐서 느낌아니까~ 겜은 안하고 수없는 시간을 겜이미지 찾아서 돌아댕기고 오프닝만 보고 사장되어 가는 수많은 겜들을 뒤로하고 위닝만 주구장창 하고~-_-; '어차피 하드로더나 엑키 가면, 예전이랑 똑같은 짓 할거 가터...괜찮아 괜찮아...'속쓰리지만 자위해 봅니다. 글리치, jtag, xkey 다 부럽습니다. 어떻게든 해보려고 글도 올리고 많은 분들이 도움도 주셨지만, 웬만한 겜 pc로 멀티플랫폼출시니, 엑박으로는 그타5 정도에 전용 액션겜 몇 개만 하자는 생각에 핵x이랑 서민 dvd몇장 신청했습니다. 그냥 제논 품고 있을랍니다. 황금알이라도 낳아 주겠지..하는 미련잡고 살랍니다. 이렇게 물타기 잘못해서 가지고 있는 옛날 콘솔이 수두룩 합니다. 근데...핵x 맡긴 이 시점에 제논 언제 터질지 조마조마 하네요. -_-; 내건 거의 새건데...7년지난 새건데...
핵x 후에 바로 터지면...그간 알아보느라 버린 시간과 얼마 안 썼지만 돈은? 아...그간 제논 써오신 여러분들 제논에 당최 어떤 시한폭탄 에피소드가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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