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S총질 게임에서 드라마틱한 카메라연출, 3인칭 본인시점에서 바라보는
게임 배경들의 세상. 게임의 사회에서 요구하는 미션.
'왜 내가 이 게임에서 총질을 해야 하는가...'
그전까지 게임들에게는 없었던, 책임감 있는 미션 수행.
그리고...
헬기를 타거나 특정 이벤트에서, 고정된 카메라 방향이 아닌,
게이머로 하여금, 가상체험까지 가능하게 하는.. 흔들리는 카메라 모션.
저는 '메달 오브 어너'에서 몇몇 제작진이 뛰쳐나가 만든
'콜오브듀티' 의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콜오브 듀티가 발매될때마다 밀러언 셀러를 기록 하는 이유..
그건 뛰어난 시나리오도 시나리오지만, 캐릭터에 카메라연출까지
적극적으로 표현하면서까지 만드는.. 유저의 감정이입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는 좋습니다..
10여년가까이 발매된 장수 시리즈, 그 시리즈가 점점 진화하면서,
밀리언셀러를 굳건히 지켜나가는 듯하더니...
요 .. 최근에.. 3~4년간의 제작사의 행보를 보자면..
발전이 없는 제자리 걸음에서 오죽하면 퇴보까지 느끼게 합니다.
현대, 3D엔진의 진수, 현재 3D엔진의 굴격과 뼈대를 만들어낸.. 게임 제작계의 쌍두마차.. ID소프트웨어와
에픽게임즈... 물론 이 두회사 이래로.. 수많고 우수한.. 게임 제작사들이 약진을 보여줬으나..
현재 우리가 즐기는 폴리곤덩어리들의 게임은.. 이 두회사가 기초와 기본을 이루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각종 필터링과, 게임계에 엔진이라는 것을 대입시킨.. ID소프트웨어..
그리고, 고사양이 아니더라도 방대한 오픈월드의 표현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에픽게임즈..
그 에픽게임즈가 '기어즈 오브 워1'를 만들면서.. 기존의 제작사들에게 일침을 가합니다..
'보라~.. FPS가 피시용 마우스와 키보드에만 특화된 게임이 아니다. 충분히 패드로도 즐길수 있다'
버튼 두세가지 조작으로 은폐와 전진, 사격까지 가능하게 보여주는 깔끔한 인터페이스...
앞으로 콘솔용 FPS게임들이 지향해야 하는 인터페이스의 기준을 마련해 주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엄폐까지 아직도 안되는 '콜옵 고스트'는...
내가 진정 2010년을 넘긴 게임을 하고 있는지 의구심이 들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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