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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수라의 분노 스토리 정리 - ② 제2부 파도편
    작성자 : 쿠오바디스 | 조회수 : 13462 (2012-03-12 오전 4:39:40)

    원래는 게시물 하나에 모두 정리하려고 하였으나...양이 터무니 없이 많아져서;;
    아래와 같이 4개(5개)의 게시물로 나눠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① 1부
    ② 2부
    ③ 3부
    ④ 설정 및 원전신화
    ⑤ 4부(DLC로 발매예정;;)
     
    아래 사용되는 용어는 영어나 일본어의 표현이 아닌 불교나 인도신화의 보편적인 한글 표기에 따라 표기하였습니다.
    (예: 미스라 -> 미트라, 둘가 -> 두르가, 야샤 -> 야차, 브라흐마스트라 -> 브라흐마 수트라 등)
     
    그럼, 시작합니다...
     
     
     
    아수라의 분노 스토리 정리
    제2부 파도(破道)편
     
     
     
     
    제7화 이 아이를 그저 행복하게
     
    또 다시 틈새세계에서 깨어난 아수라
     
    금색거미 : 정신이 들었나? 그럼 너는 이제 어떻게 할 거지? 너 또한 그들과 같은 신이야.
      그들의 행위를 인정하는 거라면, 그 영혼을 끄집어내 세상의 일부로 되돌려야 할지도 모르겠군.
      아직 해 볼 거야? 그래야 아수라지.
      너의 영혼은 절대로 고마의 것도, 데우스의 것도 되지 않아. 내가 찾고 있던 대단한 강함을 숨기고 있지.
      데우스는 세상을 구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네 딸, 미트라를 놓아줄 수 없지.
    아수라 : 미트라...
    금색거미 : 그래. 자, 좀 더 생각해 내. 네가 앞으로 나아갈 힘의 원천을!
     
    다시 과거회상. 고마들과의 전투가 벌어집니다.
     
    아수라의 앞에 나타난 코끼리 형의 대형 고마
     
    아수라는 코끼리의 상아(?)를 부러뜨립니다.
     
    아따, 최영의 선생께서는 황소 뿔을 맨손으로 부러뜨리셨제잉~
     
    아수라가 날린 코끼리형 고마를 엄지손가락 하나로 튕겨내는 오거스(...)
     
    고마를 쫓던 아수라의 주먹은 멈추지 않은 채로 오거스를 향하고...야차가 아수라를 막아섭니다.
     
    오거스 : 자아를 잊을 정도로 싸움에 몰두하다니, 꽤나 성장했구나, 아수라!
     
    이 양반은 비꼬는 건지, 진담인지 알 수가 없어...;;
     
    야차 : 지켜야 할 것이 늘었는데, 이 난폭함은 뭐냐
     
    야차 : 아니면, 오히려 그렇기 때문인가?
     
    고마와의 싸움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온 아수라를 맞아주는 아내 두르가
     
    그리고 멀리서 지켜보는 오거스와 야차
     
    오거스 : 저것이, 지켜야 할 것인가?
    야차 : 당신은 이해하지 못할지도 모르겠지만...
     
    우는 미트라를 달래보는 아수라
     
    ...포기
     
    결국 아수라는 미트라를 두르가에게 넘기고
     
    밖으로 나가 버립니다.
     
    야차 : 두르가
    두르가 : 오라버니
    야차 : 도망칠 것 까지야 없을 텐데...
    두르가 : 미트라가 울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것 같아요...
     
    야차 : 달래주면 되잖아.
    두르가 : 저 사람이??
     
    아수라의 길을 막아서는 팔신장의 3인
    아수라 : 비켜
     
    샤샥
     
    와이젠 : 우리와 팀을 짤 생각은 없나, 아수라. 그대와 우리들이라면 보다 효율적으로 고마를 퇴치할 수 있을텐데?
    아수라 : 끈질기군.
    카를로 : 아수라여, 미트라는 무녀가 될 중요한 그릇. 조심해서 키워야 할 걸세. 서툰대로 말이지.
     
    금색거미 : 너는 정말 서툴러. 하지만 싫진 않아. 게다가 너의 영혼의 불꽃의 안식처도 알았고. 즉, 아수라 너는...
    아수라 : ...그만 둬...
    금색거미 : 응? 뭐라고?
    아수라 : 울지...마! 그만 해!
     
    두르가 : 팔신장인 당신도 이 아이에게는 못 당하는 군요.
     
    아수라 : 잘...모르겠어.
     
    두르가 : 저는 생각해요. 당신은 이 아이를 그저 행복하게...
     
    갑자기 분노에 차서 탑을 오르는 아수라
     
    금색거미 : 왜냐...? 아수라, 도대체 너는 무엇에 화를 내고 있는 거지? 그 분노의 원점은!? 도대체...!?
     
    여기까지만 보면 애가 너무 울어서 분노한 아수라...;
     
    변경의 마을. 제단에 꽃을 바치는 소녀가 있습니다.
     
    바위 틈에 끼어있는 아수라의 신체.
     
    아수라의 신체에서 빛이 나고...
     
    다음회에 계속...
     

    제7화 인터벌
     
    먼 옛날, 아수라의 자택
     
    두르가 : 오늘은 지금까지 중에서 가장 전과가 높았다고 하더군요.
    아수라 : 그런가.
    두르가 : 미트라가 계속 당신이 무사하기를 기도하고 있었어요.
    미트라 : 아버님.
    아수라 : 신기하군. 전장에서 너를 계속 느끼고 있었어...
    두르가 : 어머. 저는 신경도 안 썼나 보군요.
    아수라 : 윽...
    미트라 : 어머님도 참. 우후후.
     
    전령 : 아수라님! 다음 무녀가 정해졌습니다.
    아수라 : 뭐라고!
    전령 : 기뻐하십시오. 아수라님의 친따님, 미트라님입니다.
    아수라 : ...!
     
    아수라 : 웃기지 마라!
    미트라 : 왜인가요, 아버님.
    아수라 : 너를 전쟁의 도구로 하는 일 따위...
    미트라 : 아버님을 지킬 수 있다면, 저는 무슨 일이라도 하겠어요.
    아수라 : 윽...
    야차 : 미트라의 무녀로서의 자질은, 세상을 구할 힘이다. 고마를 근절할 수 있을지도 몰라.
    아수라 : 시끄러워!
    야차 : 기다려! 어디로 가나? 아수라!
     

     
    제8화 그건 내가 할 일이다
     
    바위에 끼어있던 아수라의 몸
     
    갑자기 빛을 내면서
     
    아수라가 부활합니다.
     
    부활한 아수라의 앞에 있던 소녀.
    아수라 : 어디냐...여기는...?
     
    아수라가 알지 못하는 언어로 뭐라 얘기하는 소녀
     
    아수라는 그 소녀에게서 미트라를 떠올립니다.
     
    아수라 : 미트라...?
     
    그리고 아수라에게 꽃을 건네는 소녀
     
    그리고 그들 앞에 나타난 고마
     
    저 원숭이 고마가 소녀를 납치하고, 아수라와의 추격전이 벌어집니다.
     
    ...그런데 고마가 사람을 왜 납치하지..?? 고마가 사람을 납치할 이유가 없는데...;;
     
    추격전 끝에 고마를 날려버리는 아수라. 소녀도 같이 떨어지지만...
     
    아수라가 잘 캐치합니다.
     
    소녀의 마을로 들어서는 아수라
     
    여지없이 못생긴 대형 거북이형 고마가 등장합니다.
     
    고마를 쓰러뜨리는 아수라를 지켜보는 마을사람들
     
    그들은 고마를 쓰러뜨린 아수라에게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마을 사람들의 기도에 당황스러워하는 아수라
     
    그리고 그때 나타난 칠성가람선 '녹존'
     
    칠성천 카를로
     
    카를로 : 이런 변경의 땅치고는 커다란 만트라 반응이라고 생각했는데, 귀찮은 일이 늘어난 것 같군.
      얼른 만트라를 회수해서 데우스님에게 보고라도 해볼까.
      고마로 더럽혀진 부정의 땅에 사는 인간들이여. 그대들의 더럽혀진 영혼이 지옥에 떨어지기 전에 하늘로 인도해 주마.

    사람들은 계속 기도하고 있고...
     
    기도하는 사람을 신군이 공격합니다.
     
    신군에게 죽은 사람을 보고 한층 더 가열차게 기도하는 사람들.
     
    그리고 죽은 사람들의 영혼은 저 기계에 흡수됩니다.
     
    소녀의 엄마(로 추정되는 여자)에게 도망치라고 말하는(것으로 추정되는) 소녀.
    하지만 소녀의 엄마는 계속 기도할 뿐이고...
     
    그들을 덮치는 신군의 주먹을 아수라가 막아섭니다.
     
    그리고 신군과의 전투가 벌어집니다.
    아수라 : 네놈들은 돌려보내지 않는다...그렇게 정했다.
     
    하지만 전투가 끝난 후...소녀의 엄마는 죽고, 소녀는 신군의 시체를 돌로 계속해서 내려치고 있습니다.
     
    소녀의 손을 막는 아수라
     
    아수라 : 너는 옳다. 하지만...
     
    아수라 : 그건 내가 할 일이다.
     
    다음회에 계속...
     

    제8화 인터벌
     
    변경의 마을
     
    이 땅의 바위에 묻혀있는 남자 모양의 석상은, 예전에 칠성천에게 반역한 사신(邪神)이라고 한다.
    사신은 칠성천의 한 사람을 죽이고, 결국에 이 땅에서 토벌당했다.
    그 때, 이 땅에는 신의 분노로 하늘이 내려앉아, 오랜 세월 동안 불모의 토지가 되었다고 한다.
    죽어서도 사신이 뿜는 노기를 두려워해서인지 이 땅을 습격하는 고마는 적다.
    마을사람들은 사신의 석상을 두려워 하면서도, 액막이의 어신체로서 사당에 제사를 지냈다.
     
    아무도 접근하지 않는 이 석상에, 오직 한 사람 이 석상에 빼먹지 않고 꽃을 바치는 소녀가 있었다.
    예전에 그녀는 아버지와 함께 근처 마을로 외출했다가 운 나쁘게 고마와 마주쳐 버렸다.
    죽음을 각오한 바로 그 때, 하늘에서 신들이 고마를 정화하러 내려왔다.
    신들이 나타나자, 소녀는 살았다고 안도했다.
     
    하지만, 신들은 고마 뿐만 아니라 사람들까지 끌어들여 정화를 했다.
    그리고 소녀의 아버지도 또한 목숨을 빼앗겨 버렸다.
    그것을 알게 된 그녀의 가족들과 마을사람들은 슬퍼하지도 않고, 신에 의해 영혼이 하늘로 인도받았다고 기뻐하며,
    누구 한 사람 화를 내는 사람도 없었다.
    실의에 빠진 소녀는 정처없이 걸었고, 정신을 차려보니 사당의 석상 앞에 있었다.
    전해지는 말대로 하늘에 대한 분노가 그대로 돌로 굳어진 것 같은 석상이었지만, 소녀는 신기하게도 공포를 느끼지 않았다.
    그 얼굴에서 소녀는 아버지를 본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 이후로 소녀는 아수라의 석상에 계속 꽃을 바쳐왔다.
     
    소녀 : 모두 기도만 할 뿐이었어. 하지만 저 사람은 달라.
    아수라 : ...
    소녀 : ...기다려요! 나도!

     
     
    제9화 세상 이야기는 질리도록 들었다
     
    제9화 세상 이야기는 질리도록 들었다
     
    카를로의 선단과 싸우기 위해 하늘로 날아오르는 아수라
     
    카를로의 선단에 맞서 전투를 벌입니다.
     
    카를로의 선단에서 이상한 시설을 발견한 아수라
     
    카를로 : 그것은 신민들로부터 바쳐진 영혼으로 만들어진 만트라. 그야말로 영혼을 하늘로 인도하는 배라는 것이지.
     
    카를로가 있는 곳에 도달했지만...카를로는 환영만 남겨두고, 배를 자폭시키며 탈출했습니다.
     
    하지만 아수라는 카를로의 탈출정을 붙잡습니다.
     
    카를로 : 기, 기, 기, 기다려라, 아수라! 우리 칠성천에 의해 드디에 세상은 안정된 질서를 얻는 거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대의 딸 미트라님의 힘이 그것을 지탱하고 있어!
     

    카를로 : 기다리라니까! 그대도 이 세상에서 고마를 없애기 위해서 싸워왔잖아? 그것이 곧 이루어진다는 거다!
    대회전이 성취되면 이제는 누구도 희생될 일이 없어! 그래! 세상은 브리트라의 위협에서 해방되어 영원의 낙원을...
     
    아수라 : 세상 이야기는 질리도록 들었다!!
     
    결국 카를로의 탈출정은 폭발하고...
     
    아수라는 또다시 대기권 돌입
     
    떨어지는 아수라를 보며 걱정하는 소녀의 옆에 오거스가 나타납니다.
    오거스 : 녀석이 걱정되나? 걱정할 필요없어. 죽인다고 해서 죽을 종자가 아니니.
     
    칠성천 오거스
    오거스 : 그래야 내가 찾던 상대지. 후하하하!
     
    오거스는 아수라가 떨어진 곳을 향하고...
     
    다음화에 계속...
     

    제9화 인터벌
     
    인과요새 회의실
     
    데우스 : 와이젠에 이어, 카를로까지 패한건가.
    세르게이 : 자랑하던 비책도 아수라의 완력 앞에서는 도움이 되지 못한 건가. 애도를 표해야 하겠군.
    올가 : 이제는 내버려 둘 수 없어! 총력으로 섬멸해야 할 것이야!
    야차 : 기다려. 귀공의 선단의 화력으로는 지상도 무사하지 못해.
    올가 : 이렇게 된 마당에 무슨 미적지근한 소리를 하는 거야!
     
    세르게이 : 흥분은 가라앉히는 게 좋아. 아름답지 않으니까. 그런 거친 일은 오거스에게 맡기면 되잖아?
    올가 : ...그래. 오거스는 어디에 있지! 이런 때에 뭘 하고 있는 거야!
    데우스 : 훗. 물을 필요도 없다.
     
     

    제10화 그럼 서로 죽어보자
     
    온천에서 깨어나는 아수라. 앞에는 오거스가 있습니다.
     
    오거스 : 겨우 하늘에서 떨어진 것 가지고...수행이 부족하다, 아수라!
    아수라 : 오거스!?
    오거스 : 풍류도 모르는 녀석아. 지금을 즐겨라!
      싸우고 맛있는 것을 먹고, 싸우고 맛있는 술을 마시고, 싸우고 미녀를 안고, 싸우고 도원의 온천에서 논다. 이것이 '산다'는 거다.
    아수라 : 나는, 당신과는 달라.
    오거스 : 다르지 않다고.
     
    오거스가 손짓하자 두 여성이 등장합니다.
     
    푸른 복장의 여성이 아수라의 옆에 앉게 됩니다.
     
    가슴에 놀라는 아수라(...)
     
    RS - 시점변경, B - 마신다, Y - 많이 마신다, X - 물을 뿌린다, A - 일어난다(...)
     
    이...이것은 드림클럽 분점인가...!!!
     
    X로 마시기
     
    Y로 많이 마시기(병나발)
     
    X로 물뿌리기
     
    A로 일어나기(...)
     
    뭘 그렇게 유심히 살펴보나(...)
     
    취기가 오르면 시야가 분홍빛으로 번져오는 것까지 충실히 재현..!
    버스트를 발동하면..!
     
    갑자기 가슴이 클로즈업
     
    일어서서...
     
    QTE발동..! 타이밍을 잘 맞추면...
     
    ...오거스의 펀치가 난입(...)
     
    뻗어버린 아수라와 호탕하게 웃어제끼는 오거스
     
    오거스 : 흥, 지금은 하찮은 시대야. 데우스놈, 세상을 구한다고 큰소리를 치고는...그러기 위한 장치를 구축했다.
      녀석은 진심으로 세상을 구할 작정인 거다. 대회전이라고? 웃기는군!
      만트라에 지나치게 의존하니까, 와이젠이나 카를로가 그 꼬락서니인거다. 자신의 몸에 의지하지 않는 싸움 따위 멋대가리 없어.
      예전에는 달랐지. 그래, 나와 귀공이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싸우던 그 시절은 말이야...
     
    다시 과거회상. 고마들을 쓰러뜨리고 아수라는 포효합니다.
    아수라 : 어디냐...내가 쓰러뜨려야 할 적은 어디에 있냐아아아아아아아!!
     
    그러자 아수라의 앞에 나타나는 쏠베 감펭형 고마.
     
    오거스 : 여기는 스승에게 양보해라, 아수라. 나는 아직 만족하지 못했다.
    아수라 : 주먹을 멈추는 법은 배우지 않았어.
    오거스 : 그렇다면...빠른 쪽이 이기는 거다!
     
    아수라에게 한 대 먹이고 고마를 향해 달려가는 오거스
     
    오거스 : 그럼...
     
    오거스 : 서로 죽어보자!
     
    다음화에 계속...
     

    제10화 인터벌
     
    신도 안
     
    동자A : 오거스님이 아수라와 밀회하고 있는 것 같아.
    동자B : 아수라는 오거스님의 제자잖아?
    동자C : 설마 정에 약해진 건가?
    동자A : 바보 같은 소리. 그 분이 그렇게 유약할리가 없잖아. 결판을 낼 생각이겠지.
    동자B : 그래서 밀회 장소는?
    동자A : 신무월의 온천...오거스님은 큰 싸움을 앞두고는 꼭 거기에서 노시거든.
    동자C : 그럼, 이제 아수라도 끝인가?
    동자B : 그건 모르지? 와이젠님도 카를로님도 졌다잖아.
     
    대존 : 그대들은 오거스님의 싸움을 본적이 없었지? 보았다면 그런 소리는 나오지 않을 터.
      나는 만년전, 고마 브리트라와의 결전에 참가했던 한 사람. 그렇기에 알지.
      맨몸으로 오거스님에게 이길 수 있는 자는 없어! 그 데우스님조차 뛰어넘었을지도 몰라.
     
    대존 : 그럼, 이러고 있을 수는 없겠군. 따라오라.
    동자 ABC : 넵.

     
     
    제11화 귀공은 귀공의 길을 가라
    (BGM : 드보르작 교향곡 제9번 E단조 '신세계로부터' 제4악장)
     
    오거스와 아수라는 1:1 대결을 펼칩니다.
     
    제11화 귀공은 귀공의 길을 가라
     
    둘의 대결은 처음에는 정상적(?)으로 보입니다.
     
    서로 주먹을 나누는 오거스와 아수라
     
    오거스 : 천상의 미녀를 안는 것으로도, 천하의 명주를 맛보는 것으로도, 달랠 수 없는 무료함을 짊어지고 있었지만!
     
    오거스 : 이 일격, 일격이! 나의 피를 끓게 한다! 먹어치울 가치가 있는 사나이로 인정하마, 아수라!
     
    데우스 : ...뽑았나.
     
    야차 : ...오거스에게 칼을 뽑게 한 것은 데우스님 이후로 없던 일. 아수라의 힘이 그 정도까지...?
    데우스 : 흥, 재미있군.
     
    오거스 : 이것이 최후의 일격이 되겠지! 멋지게 받아 보여라!
     
    ...칼이 늘어난 겁니다.
     
    칼이 계속 늘어나고 오거스도 따라오면서 아수라를 지상까지 밀어냅니다.
     
    오거스 : 우리, 강자로 영겁의 싸움에 군림할지니!
    아수라 : 그런 거 바라지 않아!
     
    오거스 : 악을 만나면 악을 부수고, 선을 만나면 선을 부순다. 지금 한 번 더 말하지.
     
    오거스 : 나는 귀공이고, 귀공은 나다!
     
    ...또 떨어져?
     
    지면에 닿은 칼은 결국 아수라를 꿰뚫고...
     
    ...별의 반대편까지 뚫고 나갑니다(...)
     
    오거스 : 그럼, 어디가 다르지!? 무슨 차이가 있나!?
     
    아수라의 머릿 속에는 미트라의 모습이 떠오르고...
     
    아수라 : ...네놈은, 죽어도 이해하지 못해!!
    오거스 : ...그렇다면, 주먹으로 보여봐라, 아수라!
     
    칼을 부러뜨린 후 부러진 칼을 입에 물고 오거스를 베는 아수라
     
    결국 오거스도 아수라에게 쓰러집니다.
     
    오거스 : 끝까지 싸웠다. 이 이상 유쾌할 수 없다! 하지만, 그 분노, 어디를 향하는 건가...?
      스스로도 모르는 분노의 끝에 있는 것... 그것은...
     
    소녀가 와서 아수라를 지켜봅니다.
     
    오거스 : 흥, 적어도 지금은 곤란할 것도 없나... 최후에 서있는 자야말로 절대로 옳지...
     
    오거스 : 그렇다면, 아수라. 귀공은 귀공의 길을 가라...
     
    오거스는 죽고, 갑자기 저 멀리에서 초대형 고마가 나타납니다.
     
    오거스의 부러진 칼을 입에 물고, 고마에게 향하는 아수라
    자신을 따라오는 소녀를 떼어놓기 위해, 빠른 속도로 달려갑니다.
     
    그리고 잠시 후...
     
    소녀의 눈에 비친 것은...
     
    ...대폭발이었습니다.
     
    다음화에 계속...
     
     
    제11화 인터벌
     
    변경의 마을 광장
     
    마을사람A : 이 무슨 일이람...살아남아 버렸어. 기도가 부족했던 걸까...
    마을사람B : 겨우 하늘로 인도받을 수 있었는데...아아, 우리는 이제부터 어떻게 하면 좋지...
    마을사람C : ...기도하는 거다. 기도가 닿으면, 다시 인도해 주실거야...
    소녀 : 모두...이상해. 왜 이렇게까지 당하면서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거야?
      싫어...기분 나빠...잠시만이라도 좋아. 지금 여기에 있고 싶지 않아...어디든, 여기가 아닌 곳으로 가고 싶어...

    얼마 후 황야
     
    소녀 : 뭐, 뭔가 떨어져...? 앗...!
      분명히 그 사람이야! 또 하늘에서 싸우고 있었던 거야! 고마는 하늘에서는 생겨나지 않으니까. 그 사람이 틀림없어!
      기도하면서 기다리기만 하는 건 안돼! 나는 지켜봐야만 해...그 사람의 싸움을!
     
     
     
    제12화 빼앗기만 하는 신 따위 필요없어
     
    수수께끼의 대폭발로부터 며칠 후
     
    또 굳어있는 아수라와 그 앞의 소녀
     
    아수라가 살아나자, 소녀의 표정에 화색이 돕니다.
     
    아수라의 부서진 팔을 보며 걱정스러운 듯한 표정을 짓는 소녀
     
    소녀는 아수라를 자신의 마을로 안내합니다.
     
    여전히 신에게 기도만 하고 있는 마을사람들...
     
    아수라를 보자 아수라에게 몰려와 기도를 올립니다.
     
    그리고 그 곳에 나타나는 신군의 함대
     
    칠성가람선 '옥형'
     
    올가 : 아수라...대의를 이해하지 못하는 짐승놈! 이 이상 데우스님을 방해하게 할 순 없다! 일제정화, 개시!
     
    그리고 시작되는 함대의 폭격
     
    소녀는 동생을 찾기 위해 포화 속으로 뛰어들고...
    아수라 : 기다려! 가면 안 돼!
     
    올가 : 아수라여! 이미 우리의 계획은 최종단계에 들어섰다. 대회전은 이제 곧 성취된다. 방해는 용서하지 않는다!
      전군! 마을과 함께 아수라를 멸하라!
     
    신군과의 전투가 벌어집니다. 아수라는 팔이 없어도 박치기와 발차기만으로도 충분히 잘 싸웁니다.
     
    아수라 : 뭐가 신이냐...빼앗기만 하는...빼앗기만 하는 신 따위...!!!
     
    아수라 : 필요없어!!!

    올가 : 데우스님에게 거역하는 자는, 모두 없애주겠다! 이 세상에서 멸하라! 아수라!!
     
    다시 융단폭격이 시작됩니다.
     
    동생을 데리고 아수라에게로 달려오는 소녀에게 아수라의 안타까운 외침이 울려 퍼집니다...
    아수라 : 오지 마아아아아아아!!!
     
    하지만 소녀는 동생과 함께 아수라에게 달려오고...
     
    그런데...저 애, 예전에 안고 있던 그 아기가 벌써 큰 건가..??
     
    결국 소녀는 폭격에 휘말리고 맙니다.
     
    그로 인해 아수라의 분노가 폭발합니다.

    아수라의 분노는 하늘을 뚫고...
     
    우주에까지 이르러...
     
    신군에게 처절한 응징을 가합니다.
     
    올가 : 무슨 일이 일어난 거냐!
     
    그리고 아수라는...극도의 분노에 자아를 잃고 '부천(否天)'이 됩니다.
     
    부천에 대해서는 다음에 설정에서 자세히 다룰 예정입니다.
     
    아수라의 분노가 신군을 향하고...
     
    신군은 엄청난 타격을 입게 됩니다.
     
    올가 : ...에에이, 아수라를 살려둘 수는 없다! 전군, 일제정화!
     
    ...이것이 정신 못 차리고...;
     
    부천이 된 아수라는...
     
    분노의 감정에 따라 계속 공격을 가합니다.
     
    ...저 중에 남는게 있기나 하려나...;
     
    올가 : 큭...아직이다! 전군! 공격을 늦추지 마라!!
     
    ...이게 끝까지 정신 못 차리고...;
     
    아수라는 또 다시 기운을 모아...
     
    ...공격합니다.
     
    뭐가 터지더니...
     
    ...다 터집니다...
     
    올가 : 일시퇴각! 서둘러라!
     
    ...너무 늦었다, 이것아...
    ...뭔가 보인다...
     
    아수라의 분노는 그칠 줄 모르고...
     
    아수라의 공격을 받으며 퇴각하는 신군

    마을이 있던 자리는 폐허가 되고...
     
    아수라의 고통스런 절규만이 울려 퍼집니다...
     
    아수라의 절규만이...
     
    그리고 스텝롤이 올라갑니다...
     
     
    제12화 인터벌
     
    틈새의 세계
     
    금색거미 : 드디어 눈을 뜬 것 같구나. 아수라.
    아수라 : 나는...또, 잃었다...
    금색거미 : 그렇지 않아. 너는 손에 넣은 거야. 이 세상을 구할 힘을 말이지.
    아수라 : 구한다고? 저런 어린아이 하나도 구하지 못하는 힘 따위...! 우우...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금색거미 : 아아! 기다려! 너에게는 이루어야 할 사명이 있다고!

    아수라 : 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수라 : 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수라 : 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수라 : 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제2부 파도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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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 drosss (2012-03-12 14:58:42)
    정말 캐릭터 너무 마음에드네요.
    Lv.4 하율이아빠님 (2012-03-12 21:25:42)
    예술입니다. 이 게임.. 그냥 명작 애니같습니다..
    Lv.17 왼손잡이 (2012-03-12 23:52:14)
    좋은 스샷과 공략이네요 ㅎㅎㅎ
    Lv.5 국진이 (2012-03-15 05:14:26)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Lv.3 하가시 (2012-03-18 08:53:19)
    정리를 너무 잘해놓으셔서 즐겁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Lv.3 퐝시 (2012-04-09 21:07:36)
    읽는거만으로 하고싶네요 ㅡㅜ
    Lv.2 days (2012-04-15 12:23:55)
    그래픽이 정말멋있네여
    Lv.2 썬더맨 (2012-04-15 22:53:36)
    감사합니다 잘읽었습니다.
    Lv.5 legnangel (2012-04-25 21:55:03)
    와 하다가 그만뒀는데 덕분에 다시 해볼것 같습니다.. 명작이네요
    Lv.3 기가맨 (2012-05-03 10:51:08)
    2부도 후딱 읽어버렸네요~ 감사합니다. ~ 추천이요~^^
    Lv.3 제노시카 (2012-09-30 23:03:53)
    오 정말 재미있게 잘읽었습니다
    Lv.2 blackny (2013-03-20 12:32:13)
    여기까지 3~4시간 걸린듯 합니다. 아 내용이 재밌어서 시간 가는지 모르고 겜 했네요...
    아 이거 미리 보고 햇으면 더 재미있었을건데.ㅋ
    Lv.3 크화 (2014-06-25 15:05:25)
    이렇게 한글로 보니..정말 제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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