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 시작되면 전철이 움직인다.
남자아이: 후-우, 느린 전차로군. 달리는 쪽이 빠르지 않나?
아핫, 설마 그건 아니겠지...
에-, 내 이름은...
여기서 이름을 입력한다.
필자는 어쩔 수 없이 초기 입력되어있는 “켄타”로 나가기로 한다.
무슨 이름을 쓰던지 특별히 아무것도 없으며
게임에 지장을 초래하지도 않는다.
다 결정했으면 “けつてい“ 를 누른다.
남자아이: 내 이름은, 켄타!
여름방학 동안,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있는곳에 살게 됐어.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살고 있는 마을에는 초록빛이 가득해서 많은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가 있어. 곤충을 좋아하는 내게 있어 말 그대로 천국이란 거지.
좋-아, 힘내서 잔뜩 곤충을 잡아주지-.
옷, 이제 슬슬 도착할 것 같군!
할아버지랑 할머니, 건강하실까-?
차내방송: 다음은 카부쿠와마을-, 카부쿠와마을-. 잊으신 물건이 없으신지...
(*역자주: 카부토무시 쿠와가타의 합성어같다...카부쿠와)
그리고 전철이 도착하는데...전철의 컬러가 매우 범접하기 힘든 영역까지 도달해 있다.
켄타: 후우, 겨우 도착했다-!
장면이 바뀌어 역앞...
켄타: 우와-앗, 이 풍경, 그리운데-!
자-아 할아버지와 할머니댁은 어떻게 가야 좋은거였지-?
한 소녀가 등장한다.
사야카: 켄타군, 기다렸지- 조금 기다리게 한건가?
켄타: 응? 에~, 누구였더라?
사야카: 우후훗, 나야. 어릴적에 자주 놀았던 사촌 사야카라구.
켄타: 엣. 사야카짱!
(*역자주* 일본에서는 나이어린 여자아이나 남자아이의 이름뒤에 “짱”을 붙이곤 한다.)
사야카: 우후훗, 오래간만이네.
자, 할아버지랑 할머니가 기다리고 계셔.
빨리 가자.
켄타: 응.
사야카: 이제 조금이면 도착하니까 힘내.
켄타: 응, 괜찮아!
사야카: 도착! 봐, 이 집이야.
기억하고 있어?
켄타: 응, 기억하고 있어!
그리운데-.
사야카: 할아-버지-, 할머-니, 다녀왔습니다-.
켄타군 왔어-.
집안... 저 사람이 할아버지이며 이 게임의 핵심인물 중 한사람이다.
뒤의 사육상자가 눈길을 끄는데...
곤충을 잡아다가 할아버지에게 팔아 돈을 벌 수 있다.
사탄을 제일 비싸게 쳐주더라.
원래 비싼종이라 그런가??
할아버지: 오-, 켄타.
먼곳을 잘도 찾아왔군.
켄타: 할아버지, 오래간만~
또, 곤충에 대해 가르쳐 줘.
할아버지: 오-. 좋지.
너는 정말로 곤충을 좋아하는 아이구나.
할머니: 오-, 켄타야.
여기에 오는건 3년만이로구나-.
켄타: 응!
할머니: 그건 그렇다고 해도 정말로 많이 컸구나-.
여기서, 할미가 지어주는 밥을 먹고 더 자라 려무나.
저녁밥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으니까 근처에서 놀다 오렴.
켄타: 응.
할아버지: 허, 허, 허, 어차피 또 곤충을 잡으러 갈 생각이지?
용돈을 줄 테니까 이걸로 곤충의 함정이라도 사두거라.
얼마를 주는지는 잘 못봤는데, 어쨋거나 현재 금액 3000엔.
켄타: 할아버지, 고마워!
할아버지: 헛, 헛, 헛.
실은, 할애비는 3년전부터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의 양식연구를 하고 있단다.
혹시, 켄타가 필요없는 곤충을 잡았을 때에는 놓아주지 말고 할아버지한테 가져
오렴.
켄타: 알았어!
할아버지: 핫, 핫, 핫.
할머니: 켄타야, 이거.
모처럼 곤충을 잡는거니까 여러가지 알아낸 것을 기록해 두면 어떠니?
마침 여기에 사용하지 않는 도감이 있으니까 여기에 적어두려무나.
훌륭한 것이 된다면 자유연구로(*일본의 방학숙제)
학교에 제출하면 좋지 않겠어?
켄타: 우와-, 과연!
할머니 고마워!
켄타는, 도감을 손에 넣었다!
할머니: 잡은 곤충은 자동적으로 도감에 기록된단다.
도감을 보고 싶을때는 A버튼으로 메뉴를 열어서 스테이터스를 고르면 되니까.
도감의 모든 페이지가 채워지게 힘내렴.
드디어 긴 설교가 끝나고 3년만의 조부모에게 버릇없이 반말을 쓰는 우리의 주인공을
움직일수 있는 시간이 왔다.
사야카: 얏호-, 어디에 갈꺼야?
아하하, 또 곤충을 잡으로 걸꺼지?
함정을 팔고 있는 가게는 왼쪽으로 가면 있어.
혹시 곤충에 대해서 모르는 것이 있으면,
할아버지나 마을의 누군가에게 물어보면 좋을꺼야.
말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근처에 가서 십자 버튼으로 부딫치면 돼.
인터페이스 설명.
오른쪽 위에는 현재 날짜와 시간이 있다. A버튼을 누르면 기본 커맨드가 뜬다.
가방모양은 “가진물건” 으로써 함정, 먹이, 도구가 들어있다.
차트모양은 “스테이터스” 들어가면 “벌레의 스테이터스” 지닌 곤충의 상태를 볼 수 있다.
두번째는 “자신의 스테이터스”현재 이름과 자금 날짜와 시간이 자세히 나와있다.
책모양은 “도감”으로써 곤충을 잡으면 여기에 그 곤충에 관한 설명이 기록된다.
마지막 태엽모양은 시스템으로써 세이브를 하거나 게임환경변경, 배경음악 설정등이 있다.
자 이제 곤충을 잡으러 가자.
처음엔 오른쪽 위에 있는 곳밖에 못간다.
일단 가자.
하지만 필자는 사야카짱이 귀여워서 말을 한번 걸었다.
대사는...
사야카: 곤란한 일이 있으면 할아버지에게 상담해.
말을 거는 것은 대상 캐릭터 앞에 가서 위 버튼을 누르면 된다.
그럼 이제 주인공이 묵을집 바로 옆에 밭이 있고 골목에 서면 화살표가 뜰 것이다.
쫄지말고 과감히 들어가자.
보이는가...15분이 경과했다.
이 게임은 장소가 바뀔 때마다 15분씩 지나가니 시간은 금이요.
잘못 움직이면 15분이 날아가니 조심하자.
간혹 지나가다보면 깡통이 있는데 지금은 쓸모없고 나중에 이벤트가 추가되면
저걸 모아서 곤충의 사이즈를 크게 만들 수 있다.
근처의 나무엔 관심도 갖지 말고 앞으로 가면 어리버리하게 생긴 녀석이 있다.
말을 걸자.
야스오: 어이어이, 멋대로 나의 숲에 들어오지마!
어라? 처음보는 녀석이로군...
앗, 너 혹시 켄타아니냐!
켄타: 그렇긴 한데..., 어째서 알고 있는거지?
야스오: 이야~! 동경하는 사야카짱과 같은 지붕아래라니 용서할수 없어!
나의 자랑 애사슴벌레로 해치워주마!
좋-아, 여기는 공평하게 애사슴벌레 끼리의 대결로 결정을 내자.
혹시, 켄타가 이긴다면, 이 주변의 곤충을 자유롭게 잡아도 돼.
켄타: 정말!? 좋-아, 애사슴벌레로군.
야스오: 애사슴벌레라면 거기의 나무에 있을꺼라고 생각해.
기본적으로 사슴벌레는 나무의 틈에 있는 경우가 많으니까 잘 뒤져보는게 좋아.
켄타: 과연, 나무의 틈을 조사하라 이건가?
켄타는, 조사하기를 배웠다!
야스오: 틈은 뿌리쪽에 있는 경우가 많으니까 R버튼으로 잘 찾아 보라구.
없을때는, 잠시 시간을 보내고 조사하러 오면 좋아.
어딜가나 이렇게 텃세를 부리는 녀석이 꼭 있다.
이런녀석에게는 인생의 쓴맛을 알게 해주는 것이 사나이로써의 길이다.
자 이제 놈을 무찌르기 위해 애사슴벌레를 잡아야 한다.
바로 옆의 나무를 조사하자.
나무를 대고 위버튼을 누르면 나무를 자세히 본다.
첫번째 메뉴는 “함정을 설치하다(わなをしかける)”
두번째는 “조사하다(しらべる)”
세번째는 “그만두다(やめる)” 다.
R버튼을 누르면 나무아래를 보니 참고, 사슴벌레가 잡히는건 랜덤이다.
필자는 조사버튼을 눌렀다.
켄타: 특별히 아무것도 없다.
정말 아무것도 없을 때 나오는 대사다.
R로 아래로 내린후. 조사...
켄타: 이 틈을 보자.
아무것도 없어...
재수 X붙었다.
원래 잡혀야 게임이 잘 풀리는데... 젠장.
이 공략 및 번역을 보는 플레이어는 이러면 좋지 않다.
이제 옆나무... 순서대로 조사하자.
못잡았을 때는 왔다갔다하며 뒤지면 언젠가 잡힌다.
이렇게 해서 필자는 애사슴벌레 26mm를 잡았다.
곤충을 잡으면 메뉴가 뜨는데...첫째는 “잡다(とる)”
둘째는 “스테이터스(ステ-タス)”
셋째는 “놓아주다(にがす)”
곤충의 스테이터스를 보면 곤충 사진 밑에 있는 글자는 전적(せんせき)으로 왼쪽에 있는게
이긴횟수(かち), 오른쪽에 있는게 진횟수(まけ)다.
오른쪽을 보면 곤충의 이름이 나와있고,
그 아래에 곤충의 크기(たいちょう)와 옆에 레벨(レベル)이 있다.
그 밑에는 5개의 막대가 있는데 맨위의 것은 체력(たいりょく)이다.
둘째는 공격(こうげき)...이게 높아야 상대에게 큰 데미지를 입힌다.
둘째는 방어(ぼうぎょ)...높으면 매집이 좋다.
세번째는 빠르기(すばやさ)로...빠른 스피드로 상대를 유린할수도 있다.
마지막 막대는 경험치(けいけんち).
다 차면 레벨업이다.
필자가 잡은 애사슴벌레는 레벨1에 체력9, 공격10, 방어9, 빠르기 10
의 거의 바퀴벌레 수준의 능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곤충이 없다... 이거라도 써야 한다.
사이즈는 필자가 우연히 주운 넓적사슴벌레 암컷보다 작다...
보는 독자들은 좀더 좋은 애사슴벌레로 잡았기를 바란다.
뭐 여기서 톱사슴벌레를 잡겠다는 사람이 있을까봐 하는 소리인데
톱사는 좀 더 진행해야 잡아 볼수 있다.
어쨋거나 이걸로 놈에게 덤비자.
잡기를 선택하면 닉네임을 붙이느냐고 물어보는데 필자는 귀찮으니 넘어갔으나,
독자들은 영어로 붙이거나 일어를 아는 사람은 붙이기 바란다.
이제 야스오에게 말을 걸자.
야스오: 옷, 애사슴벌레를 가지고 왔잖아!
설마, 진심으로 나에게 이길생각이냐?
재수없는 야스오를 뒤로하고 선택지가 나온다.
두개가 나오는데 “たたかう” 가 싸우다이다.
두번째는 그만두다.
남자라면 덤벼버리자.
덤비면 곤충을 고르는게 나오고 애사슴벌레 한마리 밖에 없으니 고르면 룰 설명이 나온다.
L버튼으로 왼쪽, R버튼으로 오른쪽, L버튼과 R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앞으로 전진이다.
A버튼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기를 모으다 버튼을 떼면 댓쉬를 한다.
서로 큰턱이나 뿔이 닿으면 힘겨루기가 시작되는데 이 때는 빠르게 A버튼을 연타해야한다.
안그러면 곤충이 튕겨나가는 상황이 연출된다.
어쨋거나 조작은 어렵지 않으니 불안한 사람은 세이브 해 두었다가 지면
다시 로드해서 덤벼라.
참고로... 필자는 졌다.
야스오놈의 애사슴벌레가 그렇게 쎌줄은 몰랐다;;
지금의 애사슴벌레로는 야스오는 너무 강하니 붙은 다음 팔빠질때까지 A버튼을 연타해라...
그럼 이길수 있다.
연타가 싫은 사람은 곤충용품점에서 먹이와 도구를 사다가 키워서 와도 무관하다.
이기면...
야스오: 우와앗, 나의 애사슴벌레가 지다니!
너는 뭐하는 녀석이냐! 큰일이다.
빨리 코우지에게 보고하지 않으면! 코우지-!
켄타: 아라라, 가버렸다.
야스오가 말했던 코우지는 누구지? 어쨋거나,
이 주변의 곤충은 자유롭게 잡아도 될 것 같군.
이리하여 야스오에게 인생의 쓴맛을 보여주고 덤으로 숲까지 접수했다.
여기까지 하니 필자는 1시 15분이다.
여러분은 켄타에게 지지 말고 이겨서 시간을 단축시켜야 한다.
이제 야스오 뒤에 있는 밑둥만 있는 나무에서도 채집이 가능해졌다.
일단 야스오가 서 있던 길로 들어가자.
그러면 왠 녀석이 야스오와 함께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뒤에 있는 썩은나무에서도 채집이 가능하다.
앞에 있는 녀석이 이 마을의 채집권? 을 담당하고 있는 꼬마들의 두목이다.
말을걸면...
코우지: 응? 누구냐 이녀석?
야스오: 아와와앗, 코우지, 그녀석이 켄타야!
그녀석이 내 애사슴벌레를 해치웠어!
코우지: 이녀석이 켄타라니...
그렇게 강한 곤충을 가지고 있을 것 같이 보이지는 않는데.
켄타: 나는 곤충의 싸움에는 흥미없어.
단지 곤충을 모으고 있을 뿐이야.
그러니까, 여기의 곤충도 잡게 해줘.
코우지: 야스오는 이런녀석에게 진건가...
한심하군-.
나머지는 나에게 맡기고 야스오는 기지로 돌아가라.
거기는 여러가지 대전이 가능하니까 너의 애사슴벌레도 단련 할 수 있을꺼다.
야스오: 알았어.
그럼, 코우지 뒤를 부탁해.
코우지: 여기는 나의 숲이니까 멋대로 곤충은 잡을 수 없어.
단, 내 곤충에게 이긴다면 생각해보지.
켄타: 알았어. 그럼, 승부를 내보자.
코우지: 왓! 하! 하!, 먼저 내게 어울리는 상대인가 아닌가 테스트 해주지.
소방서의 남쪽에 작은 숲에 미츠오가 있어.
그녀석에게 이긴다면 승부해주지.
켄타: 좋아, 알았어.
미츠오로군.
이제 미츠오를 찾아가서 결투를 벌여야 한다.
작은 팁으로 이동시에 L버튼을 누르고 방향키를 움직이면 빠른 속도로 이동이 가능하다.
일단은 숲을 빠져 나오자.
나와서 사야카에게 말을 거니...
사야카: 아침에 학교에 가보니 우리 담임선생님이 있었어.
언제나 아침 9시부터 3시정도까지 있다는데...
뭐하는걸까나? 혹시, 너무 빨리 가서 선생님이 없으면,
R버튼으로 조금 기다리면 돼.
쓸때없이 사야카에게 말을 건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사야카가 말한대로
선생을 계속 만나다 보면 새로운 함정을 상점에서 구입이 가능해지니 잊지 말자.
또한 R버튼을 누르면 15분을 그자리에서 이동하지 않고 보내게 되는 팁을 가르쳐주니 체크하자.
이제 소방서를 가자.
나오면 오른쪽 아래로 길이 하나 있을 것이다.
그리로 가자.
중간에 말벌이 있을 수가 있는데 그녀석과 접촉하면 15분을 강제로 보내게 되니
접촉하지 않게 조심하자.
오른쪽으로 가면 소방서가 있다.
소방서로 들어가면...
소방관아저씨: 옷, 활기찬 꼬마로군-.
켄타: 우왓, 소방관아저씨다!
그 모습…, 혹시 출동하는거야?
소방관아저씨: 하하하, 지금부터 훈련이거든.
우리들은, 언제 화재가 일어나도 곧바로 출동할 수 있게
매일같이 훈련을 하고 있단다.
켄타: 엣, 그렇구나! 하지만, 그 옷 덥지 않아?
소방관아저씨: 물론 덥지, 하지만, 우리들은 마을을 지키는 임무.
조금이라도 빨리 현장에 도착하기 위해서 평소에도 노력을 하고 있는 거지.
켄타: 소방관아저씨는 대단하네-.
뭐 주는줄 알고 말걸었는데 별 내용 아니다...
공략할때 이것만큼 슬픈일은 없다.
어쨋거나 소방서를 지나 계속 왼쪽으로 가자.
밭 있는 곳으로 나오면 아래쪽으로 길이 나 있으니 그쪽으로 들어가자.
들어오면 또 한명의 꼬마가 있는데 그녀석이 바로 미츠오다.
말을 걸어주자.
미츠오: 응, 너는 누구냐?
켄타: 우와-앗, 여기에는 좋은 곤충이 있을 것 같네-.
미츠오: 여기는 내 숲이니까 멋대로 곤충을 잡지 말라구.
켄타: 에-엣, 짜구만-. 조금은 괜찮잖아-.
미츠오: 안돼 안돼, 이제 저쪽으로 가!
켄타: 쳇.
이제 다시 켄타를 움직여서 미츠오에게 말을 또 걸자.
미츠오: 엣, 네가 야스오를 이겼다고?
그러고보니 사야카짱이 곤충을 좋아하는 사촌이 온다고 말했었지...
라는건 네가 켄타로군!
아까, 야스오한테 들었어. 너, 코우지하고 대결하고 싶어한다고...
나도 아직 코우지에게 이기지 못했는데 도시에서 방금 온 켄타가 이길수 있을리가
없잖아.
일단, 그 비실비실한 다리로 나무를 찰수나 있는거냐?
뭐, 만약 찬다고 해도 곤충이 떨어지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서도.
켄타: 과연, 나무를 걷어차면 곤충이 떨어지는구나.
켄타는 차기를 배웠다!
켄타: 핫, 그러고보니 아까도 찰 수 있을만한 나무가 있었는데.
좋아, 나중에 차러 가볼까나...후후후.
미츠오: 어이! 뭘 혼자서 중얼거리고 있는거냐!
어쨋거나, 내가 켄타에게 우리들의 곤충의 강함을 가르쳐주지.
단, 지금 나는 장수풍뎅이밖에 가지고 있지 않으니까
장수풍뎅이로 대결하고 싶어.
켄타: 알았어. 장수풍뎅이로군.
미츠오: 장수풍뎅이라면 거기 나무에 있을꺼라고 생각해.
좋다.
이제 걷어차기도 배웠겠다.
장수풍뎅이를 잡자...
곤충을 잡기 위해 나무에게 접근하면 차다(ける)가 추가되어 있을 것이다.
일단 한번 차고 시작하자.
켄타: 아파-. 나무가 커서 꿈쩍도 하지 않아.
필자도 저런 경험이 있다.
수령이 300년이 넘어선 상수리나무를 걷어찼다가 죽는 줄 알았다.
어쨋거나 차기기술이 업그레이드 될 때까지 작은 나무만 차야 한다.
그냥 평범하게 장수풍뎅이를 잡자.
필자는 운이 좋지 않아 해질녘에 겨우 네부토사슴벌레
(*네부토란 단어를 몰라서 사전을 찾아보니 “종기” 로 나와있었다...
무슨 사슴벌레인지 아는사람은 가르쳐 주길 바란다.)
를 잡았다...
능력치는 애사슴벌레보다야 훨씬 쓸만 하지만 이런건 필요없다.
장수풍뎅이를 잡아야 한다.
이러면 안된다는 생각에 로드를 해서 상점에 가서 곤충 먹이인
바나나 한 개랑 껌같이 껌같이 생긴 150엔짜리 함정을 사서 나무에 붙였다.
그 과정에서 애장수풍뎅이(외뿔장수풍뎅이) 한마리를 잡았다.
이 녀석도 능력치는 매우 나쁘다.
그런데 곤충이 능력치가 나쁘다고 해서 실망하지 말자.
먹이를 주고 도구로 훈련을 시키면 애사슴벌레가 톱사슴벌레를 간단하게
이길만큼 강해지기도 한다.
결국 이날 필자는 외뿔장수풍뎅이 한마리 더 잡고 집으로 돌아갔다.
7시가 되면 자동적으로 집으로 돌아가진다.
켄타: 다녀왔습니다-!
할머니: 그래, 어서오렴.
오늘 저녁밥은 켄타가 좋아하는 라면이란다.
귀가시 대화는 랜덤이니 이 후부터 해석은 하지 않겠다.
선택지중에 이야기(話す), 사육케이스(飼育ケ-ス), 퍼스컴(パソコン) 자다(ねる)가 있는데
이야기는 할아버지(おじいちゃん), 할머니(おばあちゃん),
사야카(サヤカ)와 이야기를 할수 있다.
그러나 일어의 장벽에 부딫히는 사람에게는 소용없는 커맨드다.
퍼스컴은 게임보이어드벤스용으로 다른 플레이어와 곤충싸움을 할 수 있는 메뉴이다.
사육케이스에서는 곤충의 육성을 할 수있다.
들어가기 전에 할아버지가 설명을 해준다.
사육상자에서는 실시간으로 시간이 흐르며 한번에 세마리의 곤충까지 집어넣을 수 있다.
도구와 먹이도 3개까지만 집어넣을 수 있다.
그럼 일단 할아버지에게 필요없는 곤충을 팔자.
필자는 외뿔장수풍뎅이를 모두 팔았다.
곤충을 팔 때에는 곤충을 넘긴다(?をわたす)를 선택해 처분할 곤충을 골라주면 된다.
두번째 메뉴는 할아버지에게 팁을 듣는건데 필자가 가르쳐 주니 애써 들을 필요는 없다.
외뿔장수풍뎅이는 100엔 근처에서 매매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이제 사육케이스로 돌아가서 톱밥에 대고 A버튼을 누르면 곤충을 넣을 수 있다.
그림으로 나와있으니 설명은 하지 않겠다.
필자는 사두었던 바나나를 애사슴벌레에게 먹였다.
바나나는 곤충의 빠르기를 올려주는 먹이이다.
먹이와 도구에는 내구도가 있어 0이 되면 소멸한다.
그리고 시간을 빨리 보내는 것은 R버튼을 누르면 된다.
필자는 그냥 자버렸다.
자다를 선택하면 세이브를 할꺼냐고 묻는데,
에뮬레이터자체로 세이브가 가능하므로 세이브를 하건 안하건 별로 상관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