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외계 행성에서 에일리언 사체가 쌓여 있는 듯 보이는 광경이 자못 충격적이다.
괴생물체 사체의 정체는 해파리로 지난 5월 하순, 일본 동부 해안에서 벌어진 풍경이다.
해파리떼는 해안가와 연근해에 상상하기 힘들 만큼 떼로 몰려 들었다고 한다.
해파리들은 보통 볼 수 있는 종류가 아니었다.
대부분 크기가 1m 내외였으며 직경 2m 이상에 무게는 200kg가 넘는 거대 해파리도 다수 발견됐다.
해파리들은 해안가로 밀려와 죽음을 맞았다.
지역 주민들은 이러한 엄청난 크기의 해파리를 본 적이 없다며 대지진의 전조가 아닌지 두렵다고 입들을 모았다.
지난 4월 일본 동부 해안에 엄청난 규모로 밀려왔던 야광해파리떼에 이어 출현한 거대 해파리떼…
연이어 벌어지는 심해생물의 근해 출몰은 과연 조만간 벌어질 대지진을 감지하고 뭍과 가까운 쪽으로 밀려 나온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