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24 오후 9:13:56 Hit. 5893
흠 이 게임을 끝낸지 몇달 되었지만 기억을 되살려 소감을 적어봅니다.여태까지의 사일런트힐 시리즈와는 다소 다른 분위기의 신작인데요.여태껏 사일런트힐이 보여준 이면세계는 불타는듯한 빨간색과 피바다같은 이미지였다면,이번작의 이면세계는 차가운 얼음, 눈 등으로 차가운 파란색의 이미지로 변했습니다.제가 해본 사일런트 시리즈라고는 3,4뿐이지만 이번작에서 이면세계의 컨셉이 바뀐것이마음에 드네요. 이번여름에 조각난기억을 해보신다면 더위는 싹 가시겠죠? ㅋㅋ게임은 전체적으로 아버지가 딸 쉐릴을 찾으러 다니는 스토리입니다.위모콘을 손전등, PDA로 사용하고요. 위모컨의 활용은 획기적인것은 아니라도사실감있게 구현했습니다.딸을 찾으러 다니는 이야기는 생각하는 부분이고 현재에는 상담소에서 정신분석을 받습니다.스테이지가 끝날때 중간중간 의사와 상담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테스트를 하고무엇을 선택하느냐, 그림을 어떻게 그리냐 등등에따라 엔딩이 달라지고 게임에서의 내용도조금씩 달라집니다. 위모컨의 사실적인 사용, 게이머의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정신분석 내용이 두가지가 게임에 몰입할수있게 해주는 부분인데요. 이 부분은 점수를 높게주고싶네요.음...그런데 이번작의 단점이라면 게임에 등장하는 몬스터를 죽일수 없다는 것인데요.죽일수 없어서 공포감은 더 향상되었긴 하지만, 도망다니다가 같은 장소를 몇바퀴 돌기 일쑤이고몬스터가 몰려있는곳에서는 몬스터에 뭍혀서 갇혀버리는 상황이 나와버립니다;;이 부분이 짜증을 유발하는 부분이네요...뭐 저는 액플을 사용했습니다...-_-v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스토리와 엔딩은 단점을 무마시켜줍니다.사일런트힐 특유의 우울한 음악과 함께 눈이 내리는 배경의 엔딩은사일런트힐 매니아라면 역시 사일런트힐 이구나 하실지도 모르겠네요.개인적으로 액플을 써서라도 클리어해보시길 추천하는 게임입니다^^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즐거운 게임라이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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