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끼라는 만화를 원작으로 그려낸 영화입니다.
원작의 느낌을 나름 잘 살렸다고 보는데, 정재영 캐스팅은 좀 아니다 싶긴 했습니다.
만화에서 나오는 이장의 모습은 기괴하기 짝이없고 약간 변태스럽다고나 할까 그런데
정재영이 하기에는 좀 어색해보이긴 했습니다.
줄거리는 한적한 시골에서 노부의 별세소식을 듣고 온 아들에게 펼쳐지는 사건들입니다.
평범한줄로만 알았던 마을에는 엄청난 비밀들이 숨겨져있음을 직감한 주인공은
그 비밀을 파혜치기위해 몸부림을 칩니다.
개인적으로 클라이막스가 좀 약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만 정말 재밌게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