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E3는 확실히 소니도, 마소도 아닌 닌텐도의 쇼였다고 봅니다.
마소는 그런대로 충실한 라인업으로 어느정도는 했다고 치더라도 소니는....
뭔지 도대체-_-;;; 뭘 위한 쇼였는지 모를정도로 실망스러운 2시간이였습니다.
닌텐도의 레지가 먼저 3DS를 소개하며 했던 멘트 중 하나 "여러분들은 지금 3D 안경을 통해서만 화면을 보고 있는 한심한 모습을 보고있다." 였습니다.
헌데 그렇게 3DS로 엄청난 반응을 이끈 닌텐도 뒤에 소니 컨퍼런스 쇼가 시작되었는데, 대부분의 내용이 기존에 이미 알고 있던 내용들과 그 게임들의 3D 화면이였습니다. 레지가 말한 그 한심한 모습을 그대로 하고 말이죠.
그러다보니 이번 E3는 닌텐도의 쇼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 중심에는 역시나 3DS가 있었고요.
그 3DS의 엄청난 라인업 중에 일부 게임의 스샷들이 많이 공개되었는데 그 스샷들을 공개합니다.
(모든 스샷은 닌텐도 P/R 사이트에 정식으로 등록된 것들입니다.)
3DS의 외형.
도중에 제목을 모르는 게임들은 넘어갔습니다.
놀라운 것은 이 모든 스샷들이 인게임 샷이라고 하네요. 물론 진짜인지 아닌지는 모릅니다.
그걸 아는 건 게임 개발자들 뿐이겠죠. 이 스샷만으로도 우선 NDS의 성능은 심히 넘어섰다는 것을 알수 있으며, PSP와도 그리 큰 성능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저게 정말 인 게임이라면 PSP보다 성능이 높아보이기도 합니다.)
거기다가 3D로 이 화면들을 보게 되면 더더욱 멋진 화면이 연출될 것은 분명합니다.
그리고 3D로 표현이 되기 위해서는 그냥 눈에 보이는 것의 성능보다 2배의 성능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이 말로 3DS의 스펙이 얼마나 고성능인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여러 사이트에서 3DS의 소감문들이 올라오고 있는데, 대부분 괜찮다는 반응입니다.
확실히 이번 쇼는 닌텐도의 독주라고 보여지는 쇼였습니다. 3DS를 살 수 밖에 없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