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8-31 오후 1:01:43 Hit. 3379
게임불감증에 걸렸는지 요새 도통 무슨게임을 해도 재미가 없더군요..
그래서 간만에 ff9를 시작해 봤습니다.
전 이상하게 게임불감증이다 싶으면 고전게임을 통해서 그걸 해소하게 되더라구요...
플스1이라는 플랫폼으로는 마지막 파판시리즈인 9편은 그래픽면에서 엄청난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과거로의 회귀라는 게임테마를 설정해서 6~8편까지의
근미래적인 분위기가아닌 중세 판타지의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특히나
3편의 설정을 많이 가져온듯 싶더군요...흑마도사의 모습이나 전투시 사운드나...
총 씨디4장이라는 방대한 분량으로 제작이 되어서 역시 파판이다라는 느낌을 받게
하더군요..그러나 게임자체는 비난도 많이 받은 작품이기도 합니다만 그런건 신경안쓰고..
저만 재미있으면 되죠..^^ 한가지 아쉬운점은 장비에따른 어빌리티습득 시스템인데...
전작들의 마석시스템. 마테리아 시스템, 정션시스템을 조금씨 섞어놓은듯한 느낌을 주더군요
크게 새로운 모습을 바라는것은 아니었지만, 이런식으로 어느 시스템을 조금씩만 변형해서
노가다를 유도하는것....조금씩 파판에게 식상하게하는 요소가 되는듯 합니다.
하지만 이런 아쉬움과 불만은 배부른 소리죠.....^^ 너무나 잘만들어진 게임이고 그 재미와
몰입도는 요즘 게임에 비교해도 전혀 뒤질게 없는 그런 게임입니다.
누구나 다 알고 계실 파판에 대한 소감을 쓴다는게 조금 이상하기도 합니다만....
간만에 볼감증을 날려준 게임이기에 한번 끄적거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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