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시리즈를 그동안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데, 이거 괜히 건드렸나봐요.
와이프와 2인용 게임을 찾던중에 레고시리즈가 최고라고해서 한번 해봤는데;;;;
지난 토요일 밤 9시에 시작했는데 다음날 새벽 4시 반까지 달렸네요.
무엇보다 여성분들도 좋아할만한 요소가 가득하니, 평소에 여친이나 와이프랑 함께 게임하고자 하셨던 분들에게는 강추합니다.
먼저 그래픽은 60프레임 가변으로 가끔 물결현상이 보이나 옵션에서 수직동기켜면 부드러워집니다.
전체적인 그래픽은 아기자기함을 잘 표현하고 배경묘사도 이정도면 훌륭합니다.
게임성은 생각보다 매우 좋았습니다. 이 게임의 백미는 퍼즐을 풀어나가는 재미인데요. 퍼즐이 굉장히 단순하면서도 은근히 성취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연출이 의외로 좋은편입니다.
사운드는 원작의 느낌을 잘 살렸다고 생각되고, 대사는 거의 무음?으로 처리됩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한글화가 안되었다는 점인데, 한글이 필요할때는 간단한 힌트나 미션을 위해 필요한데 모두 어렵지 않은 수준입니다. 중학교 영어정도?입니다.
이 게임에도 달성률 개념이 있어서 파고들 요소도 좀 있습니다.
워낙 난이도가 쉬워서 오랫동안 즐기기에는 무리가 있을수도 있는데 시리즈가 다양하니까 다른 시리즈를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평점은 개인적으로 8.5/10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