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22 오후 3:55:47 Hit. 1412
금융 당국이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에게 구제 환급금을 지급키로 했습니다.
금융 위원회(위원장 김석동)는 23일부터 전화 금융 사기(보이스피싱) 피해자들에게 피해 환급금을 지급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509명의 보이스피싱 피해자에게 약 11억원(1인 평균 220만원, 최대 2,100만원)의 피해 환급금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 9월 30일 시행된 보이스피싱 피해 구제 특별법 시행에 따른 것입니다.
환급금은 해당 금융 회사에서 피해자 명의의 예금 계좌로 직접 입금될 예정입니다.
현재 금융 감독원은 총 94억원, 6천31명에 대한 채권 소멸 절차를 진행중이며 향후 매주 피해 환급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보이스피싱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금융위, 금감원, 경찰청, 방통위, 은행연합회, 여전협회 및 주요 시중은행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합동 TF'도 마련됩니다.
2006년부터 발생하기 시작한 보이스피싱은 지난 2008년 연간 8,454건까지 증가했다가 2009년 이후 감소 추세였으나, 올들어 다시 크게 증가해 11월까지 모두 7,234건에 879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피해 구제뿐만 아니라 예방 대책도 빨리 마련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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