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18 오후 10:45:44 Hit. 6916
짧게 쓸거라 두 게임 모두 소감을 적어볼께요.
노모어히어로즈가 이번에 플스랑 엑박용으로 이식발매가 됬던데, 사실 wii컨트롤러로 휙휙 재끼는
참맛이 있어야 진정한 노모어히어로즈가 아닌가 싶네요.ㅎㅎ 스포일러를 가급적 배재하려고 스토리부분은
생략합니다.
노모어1탄 게임진행은 크게 3단계로 나눌수있습니다.
1) 맵싸돌아다니며 돈벌기
2) 다음 스테이지 진행할 돈 마련
3) 스테이지
이렇게 반복적으로 자신보다 랭킹이 높은 킬러들을 죽여서 랭킹1위까지 진행하는거죠..
이렇게 보면 질릴꺼 같은데 질리긴 질립니다. 3)에서는 적들 개성이 다양해서 질리지는않지만,
1)에서 돈을 꽤 마련해야만 진행을 할수있기때문에 쫌 짜증나죠.
계속 미니게임을 해서 돈을 벌어야하는데, gta같은 자유도를 구상하려한 게임을 이렇게 미니게임을
필수적인 요소로 만들어 놔서 귀찮게 되버렸습니다. gta는 미션하고 싶으면 미션하다가 딴길로 새버리면
아주 딴길로 새버리는 요소들이 넘쳐나있죠. 하지만 넓은 맵에서 서브적 요소라 할 수 있는것들은 체력단련하기랑
옷가게밖에없습니다. 아, 한가지 있네요. 트래비스볼 모으기.
2탄에서는 이 단점을 보완하려고 걍 맵에서 움직이는것을 없애버렸습니다. 그리고 돈을 안모아도 걍 다음
스테이지로 진행할수 있게 됐습니다. (아닐수도있어요 하지만, 미니게임에 묶여있던 기억이 없음)
이러면 걍 미니게임은 서브용이 되고 해결이 되지만, 그다지 매력적이지는 않습니다. 차라리 맵을 그대로
이용하되, rpg처럼 마을 사람들과 대화를 할 수 있게 하던지, 숨겨진 요소들을 많이 집어넣던지 했으면 좋았을
것 같네요. 만들었던 맵이 아깝잖아요. 그래서 정말 아깝긴했는지, 스테이지를 이동할때나, 미니게임을 선택할때
5초간은 1탄에서의 맵 방식으로 변하는데, 이거 잠깐 5초짜리꺼 불러오느라 잔로딩이 길어진 느낌을 받습니다.
2탄에서는 랭크가 50위에서부터 시작하는데, 이걸 언재 다깨나 하지만...해보시면 김빠지실꺼에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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