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05 오전 11:32:01 Hit. 6161
제 개인적으로 엑박 로더 320g 외장하드로 게임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불감증 때문에 아무 게임이나 막 다운 받는게 아니라
여러곳, 그중에서도 XX웹 같은 곳에서 소감이나 평가를 보고 괜찮은 작품들
위주로 다운을 받아서 천천히 하나씩 즐기는 편입니다.
그런데 마그나 카르타2 라는 게임이...평가가 너무 안좋더군요.
그래픽이 구리다느니, 허접하다...너무 악평이 많아서 발로 만든 게임이구나 ;;; 하고 그냥 패스 했는데...
의외로 우리 파판 식구들 평이 꽤 좋아서 속는샘 치고 한번 시작해 봤습니다.
소감은...
작년 기준으로 그래픽이 좀 아쉽기는 하지만, 절대 발로 만들거나 재미없는 게임은 아니란 겁니다.
일단 전투 시스템이 꽤 괜찮아서 할 맛이 납니다.
로스트 오딧세이랑 블루드래곤...이 게임은 진짜 A버튼만 누르면 될 정도였죠;
중간에 간간히 회복 좀 써주고.
그러다 보니 나중엔 게임 하면서 진짜 조는 상황까지 발생합니다-_-;;;
하지만 이 마카2의 경우 꽤나 전략적인 플레이를 해야 합니다.
실시간 액션 롤플레잉이라고 해도 될만큼 순간순간 타이밍이랑 연계기가 중요하죠.
전투 시스템 하나만으로도 꽤 만족 스러웠고,
성우들 연기나 그래픽도 이 정도면 최상급은 아니어도 꽤 즐길만 하네요.
쓸데 없이 전투 인카운터만 늘려서 플레이 시간 늘린게 아니라... 원하지 않는 전투는 피할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아직 초반이지만, 간만에 계속 붙잡고 있는 RPG가 될것 같네요. 이 정도면 제 기준에서 만족 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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