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상상못한 위대한 가출(?)이 시작된다
올드보이도 못 견뎠을 장장18년을 탑 안에서만 지낸 끈기만점의 소녀 라푼젤. 어느 날 자신의 탑에 침입한 왕국 최고의 대도를 한방에 때려잡는다. 그리고 그를 협박해 꿈에도 그리던 집밖으로의 모험을 단행한다. 과잉보호 모친의 영향으로 세상을 험난한 곳으로만 상상하던 라푼젤. 그런 그녀 앞에 군기 빡 쎈 왕실 경비마 맥시머스의 추격, 라이더에게 복수의 칼날을 가는 스태빙턴 형제의 위협, 라푼젤의 가짜 엄마 고델의 무서운 음모 등이 얽히고 설켜 점점 흥미진진한 사건들이 터지기 시작한다. 그러나 세상물정 깜깜한 우리의 라푼젤은 자신 앞에 펼쳐진 스릴 넘치는 세상을 맘껏 즐기는데...
그냥 알고 지내던 동화대로라면 머리긴 소녀가 탑에 갇혀지냈고 어느날 왕자님이 구출해주고 ....
뭐 이런식으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딸내미때문에 틀어주고 아무생각없이 따라보고 있었는데 적절한 유머와 화려한 그래픽이 어른들까지도 몰입하게 만드는군요.
여자애들 만화영화가 아니고 제대로 가족영화네요.
정말 많이 웃었습니다.
같이 있는 카멜레온도 너무 귀엽고 엽기적인 말도 재밌습니다.
시간되시면 꼭 온가족이 같이 보셨음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