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08 오후 12:36:22 Hit. 3275
첫번째, 스토리입니다.
때는 2035년의 일식이 있던 어느날..... 일본의 어느 신사.
주인공인 고교생 쿠르스 소마는 친구인 미나의 신사에 놀러갔다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일식에 의해 소환된 드라큐라성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리고 정신이 든 후 소마의 눈 앞에 나타난 것은 아리카도 겐야라는 의문의 인물.
"도대체 넌 이곳에 왜 온거지?"
하지만, 소마는 그 질문에 대답할 수 없었습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와버렸기 때문이죠.
그 때, 갑자기 나타난 악마들. 아리카도는 알 수 없는 힘으로 그들을 쓰러뜨리지만
한 마리를 놓치고, 그 한 마리를 소마가 엉겁결에 해치워버립니다. 그런데 그와 동시에 그 괴물의 영혼이 순식간에 소마의 몸 속으로 빨려들어 가는데..
"능력을 각성해 버렸군.."
역시나 알 수 없는 아리카도의 한 마디.
어쨌든 이후 소마는 여자친구인 미나를 구하기 위해,
이 성을 탐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성을 탐험하면서 소마는 점점 자신의 존재에 대해 알아가게 되는데..
이후 만나게 되는 뱀파이어 처리교단측에서 파견한 요코,
뱀파이어 헌터의 숙명을 지닌 율리우스 벨몬드.
무기상인 해머와 또다른 힘을 지닌 그래함이라는 인물들에 대한 얘기는..
게임상에서 접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두번째, 시스템으로 넘어가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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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시스템 입니다.
전체적인 시스템은 예전에 한번 등장했던 악마성 드라큐라 X의 구성과 유사합니다.
맵 탑색형 RPG게임.
악마성을 탐험하면서 보스격인 악마들을 해치우다보면
특수한 능력을 하나씩 얻어 전에는 갈 수 없었던 곳을 탐험할 수 있게 되는,
그런 게임시스템입니다.
뭐.. 이건 예전에 얘기했던 젤다의 전설의 구조와도 같죠.
하지만 젤다와는 그 구성이 틀리니까. 제외하고..
이 게임만의 특성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무기 시스템입니다.
원래 악마성 드라큐라는 전통적으로 주인공 캐릭이 뱀파이어 헌터에다..
뱀파이어 킬러라는 채찍이 전용무기로서.. 특별한 무기는 없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시스템의 변화를 가져온 것이 악마성 드라큐라 X였습니다.
주인공이 벨몬드 가문의 인물도 아니었고..;;;
드라큐라의 아들인 알카드가 주인공으로 등장한 것도 상당한 임팩트였으나..
무기가 일단 다양화 되었다는 점에서 색다른 재미를 가져다 줬습니다.
아이템의 다양화랄까요.
거기다 무기 마다 다양한 필살기까지 존재해서.. 컬렉팅의 묘미를 느끼게 했다는 점에서
꽤나 인기를 끌었습니다만..
이후 다시 등장한 악마성 드라큐라 시리즈에서는 역시 채찍이 등장합니다.
그렇게 두 편이 지난 후..
다시 등장한 효월의 원무곡에서는 악마성 드라큐라 X의 뒤를 이은 듯한
무기 시스템을 다시 채용했습니다.
악마성 드라큐라 X의 영향이 아마 강하게 작용하지 않았을까..라고 생각이 듭니다.
하여간.. 다시 등장한 다양한 무기들은 채찍의 조작에 다소 힘들어하던 많은 사람들에게
다시 칼질의 묘미(?)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거기다.. 이번 작부터는 총이 등장..!! 역시 미래가 배경이라서 일까요.
거기다 엔딩을 본뒤 플레이 할 수 있는 보스러쉬모드를 3분대로 주파하게 되면
'포지트론 라이플'이란 엄청난 미래형 무기를 얻게 됩니다.
레이저 라이플이라니.. 참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죠.
하여간.. 이런 무기의 다양성은 주인공을
조작하는데 있어서 색다른 재미를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택티컬 소울 시스템.
스토리에서 잠시 설명했던 그것..의 일부입니다.
소마가 해치운 적의 영혼이 소마의 몸에 흡수되면..
그 적의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소마는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이 '택티컬 소울'시스템.
이번 작에 새롭게 구성된 시스템으로서..
X이후 특이한 시스템을 하나씩 가져왔던 전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클에서는 DSS(Dual Set-up System)를 사용..
백야에서는 마도서와 보조무기를 이용한 시스템.
그리고 이번 작에서는 몬스터 소울을 이용한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스킬에 대한 다양함의 재미를 부가시켰습니다.
거기다.. 이 시스템은 스토리 상에 있어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됨으로써..
꽤나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되어버렸습니다.
진 엔딩을 보기 위해선 이 소울을 모으는 데에도 신경써야 할 만큼 말이죠.
거기다.. 이 소울을 모으는 것도 하나의 콜렉팅 요소가 되어버려서..
다 모았을 때 얻을 수 있는 특전덕분에 설렁설렁 모을 수도 없어져 버린탓에
꽤나 난감했습니다만..
다양한 몬스터들의 소울을 모은다는 재미는.. 악마성 고유의 콜렉팅의 재미를
잘 지켜준 예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그래픽과 사운드를 얘기해보도록 하죠.
세번째, 그래픽과 사운드 입니다.
일단 GBA의 마지막 악마성 게임인 만큼 그래픽 상으로
아주 멋진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전히 2D그래픽을 고수하면서도.. 도트그래픽의 극한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까요?
몬스터의 디자인이나..
주인공의 움직임등을 살펴보자면
전작들에 비해 한층 부드러워진 부분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악마성 전통의 일러스트레이터이신 코지마 아야미씨의 멋진 일러스트는
여전히 고딕하면서도 차가운 이미지의 악마성 게임의 분위기에
잘 어울리면서 게임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운드...
사운드는 전통의 악마성 답게..
예전시리즈의 명곡을 어레인지 한 'Vampire Killer'나
그 외 각 스테이지마다 등장하는 배경음악들.
그리고 효과음까지.. 하나같이 딱딱 어울리는 음원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역시 음악게임에 강한 코나미가 제작해서일까요?
게임의 사운드에 있어서는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코나미..라고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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