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01 오후 9:53:09 Hit. 2883
세가의 '메가 롤플레잉 계획' 의 일환으로 제작된 게임으로, 일단은 RPG의 형식을 갖추고 있지만, 실은 RPG의 탈을 쓴 액션이라고 하는 쪽이 정답일지도 모를 정도로 상당히 액션의 비중이 높습니다. 역시나 "베어너클2" 를 제작했던 에인션트의 성격이 제대로 드러나는 작품이라 하겠습니다. 물론 액션 뿐만이 아니라 4대 정령 등을 이용한 퍼즐 풀기의 요소도 곳곳에 배어 있습니다.
아랍풍의 세계관을 무대로 한 이 게임은 정령들이 사는 세계 "도어(Thor)" 에서 벌어진 세계를 다스리는 힘을 지닌 "금팔찌" 와 사악한 "은팔찌" 를 둘러싼 '팔찌전쟁(!!)' 을 배경으로, 과거 끝없는 싸움 끝에 금팔찌의 힘을 다스리던 레할 왕이 그 반지의 힘의 근원인 4대 정령을 거느리고 은반지의 마인 아기트와 최종 결전 끝에 서로 힘이 다해 쓰러져 팔찌의 행방이 묘연해진 후세에 이르러, 평화롭게 잘먹고 잘살던 해양국가 포세이도니아의 제일 왕자인 주인공 루오가 남쪽 외딴 섬 유적에서 금팔찌를 얻음으로서 벌어지는 금팔찌 은팔찌의 새로운 싸움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역시나 시스템은 액션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역시 액션게임을 다루던 회사 답게 조작성 자체도 뛰어나지만 연출 그래픽도 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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