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21 오후 4:04:33 Hit. 1368
전철에서 스친
주름진 낯선 아저씨의 모습에서......
축축한 슬픔이 밴 등을 돌리시며
깊은 숨을 내쉬고 주무시는 어머니의 뒷모습에서......
샴푸한 머리를 씻겨 내리며 당신처럼
귀 뒤에 거품을 남겨 두는 남동생의 모습에서......
그리고 차마 버릴수 없어
책장 한 구석에 꽂아 둔 당신의 책속에
아버지!
당신은 살아 계십니다. [출처] 내가사랑하는사람-정야선-|작성자 에뜨와르
[출처] 내가사랑하는사람-정야선-|작성자 에뜨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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