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20 오후 8:04:51 Hit. 4828
저도 플스 탈옥에 동참을 했습니다.
처음에 모드 얘기가 나왔을 때만 해도 긴가민가 했는데
자주 가는 공유 사이트에서 플스3 게임이 많이 올라 오는걸 보고 손익분기(?)를 따지고 질렀습니다.
처음에는 자세히 알아보지도 않고 단순한 계산으로 집에 있는 플스 타이틀이 13장 정도 되니까
이걸 팔면 모드칩 하고 외장하드를 사고도 남고 앞으로 나올 게임도 그냥 되겠구나 하고 생각을 했습니다. ^^
막상 알고 보니 아직 안되는 게임도 많고 그러네요. 제가 가지고 있는 타이틀 중에도 확실이 구동이 보장된건
절반도 안되는 것 같습니다. 뭐 그래도 일단 질러놨으니 되는거라도 백업받고 팔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서두가 길었는데 오늘에야 택배로 물건이 도착하는 바람에 아직 충분한 사용소감을 쓰기에는 부족하고 간략한 사용기로 정리를 하겠습니다.
참고로 집에 있는 플스는 구형 40기가 모델입니다. 외장하드는 삼성에서 나온 S2로 연결을 했습니다.
고로 4기가 넘는 파일이 포함된 타이틀은 구동대상에서 일단 제외입니다.
설명서 대로 플스를 끄고 USB에 동글이를 연결한 다음 플스를 켜고 파워와 이젝트 버튼을 순서대로 누르니까 LED등이 녹색이 되면서 정상적으로 작동을 합니다.
그다음 외장하드에는 루트디렉토리에 BREAK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은 백업매니저 설치 파일을 일단 복사해놓은걸
연결하니까 Install Package라는 메뉴가 뜨더군요. 설치를 하고 나니 아래 미분류 메뉴상에 백업매니저가 설치가 되었습니다. 실행을 시키니까 백업매니저 화면이 실행이 됩니다.
그다음에 집에 있는 타이틀 중에 용과같이4 정발버전(구글에서 본 리스트에서는 이 게임의 북미 타이틀인 야쿠자4는 실행가능이라고 되어 있었음)을 넣으니까 이미지 로고는 뜨는데 설명서와 달리 아무러 버튼 표시도 나오지 않더군요. (역시서 급당황)
버튼을 이것저것 눌러봐도 실행이 안되서 종료를 시킨 후 다시 실행을 해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플스를 다시 껐다 켜니까 이번에는 인식할 수 없는 USB장치가 연결되어 있다면 시스템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라고 나오더군요,(당연히 업데이트는 안하죠)
즉 매번 모드를 사용할 때 마다 위에 밑줄친 부분을 실행해야 된다는 의미라는걸 알게 되었고요.
이번에는 용과같이를 빼고 갓오브워3를 넣은 다음 백업매니저를 실행해봤습니다.
이번에는 인식이 잘 되면서 X버튼을 누르면 로드, O버튼을 누르면 백업 이라고 화면에 뜨네요.
그래서 백업을 실행시키니까 정상적으로 백업이 되네요. 실행 여부는 아직 미확인입니다. (지금도 백업 중)
암튼 용과같이4는 일단 백업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용과같이3나 켄잔은 어떨지 갓오브워 끝나고 한번 해봐야 겠네요. 그다음에는 북두무쌍도 설치를 해볼까 합니다. 이 게임이 된다면 백업받고 팔아버리려고요.
아직 중고시장에서 제값 받는 것들은 처분해야 지름질로 나간 출혈을 만회할 수 있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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