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지막으로 올리는 만화 리뷰로...대사각하의 요리사 라는 작품입니다.
다른 요리만화와 좀 다르게.. 요리와 정치를 묘하게 섞은 작품으로
요리하나로 모든 표현을 담아서 위기를 헤쳐나가는 독특한 내용입니다.
뭐 주된 줄거리는 호텔 요리사였던 젊은 요리사가 마음이 실리지않는 요리를 마냥 대량생산해서 제공하는 호텔측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무작정 그만두고 베트남 대사관의 요리사로 들어갑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마스터인 신임대사의 요리를 하게되는데, 주변 외교관과 주변인들과의 마찰이 생기면, 그걸 요리로써 마음을 담아서 해결한다는 좀...이것도 허무맹랑한 내용이긴 합니다^^;..하핫...
그런데, 이 만화를 한번 봐보면 그림체가 촌스러운데... 은근히 안 질리고 계속 봐지는게 좀 편안하게 재미있어요.
또 내용 사이사이에 있는 '내가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스러운 내용도 은근 재미있습니다 하하핫...
뭐 제가 주로 만화는 요리만화밖에 안보는지라...요리만화만 포스팅하고 리뷰하지만.... 다들 조금씩 느낌이 다른 작품들이라 괜찮네요~ 지루하지도 않고...
이 대사각하의 요리사 같은 경우에는...다른 작품과 성향이 확실히 느껴지는게 요리자체가 메인이 되긴하지만, 완전히 주된 내용으로 자리잡는게 아니라, 다른 이데올로기나 사랑이야기 등과 이리저리 적절히 섞여있다는 느낌이랄까나요...? 뭐 좀 그렇습니다~^^
중후반부에 내용들이 비슷한 감이 조금 있는거같아서 살짝 지루한듯 했지만, 내용의 변화가 금세 찾아와서 25권 다 보는데 시간도 얼마 안걸렸네요.^^
순수하게 요리만화라고 보기는 조금 어렵지만서도, 나름 사람냄새 풍기고 은근히 살짝~ 로맨스향기를 풍기는게 더욱 재미있던 '대사각하의 요리사'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