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29 오후 7:41:57 Hit. 4806
지금도 한정판을 파는 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한정판을 사서 봤습니다.
베르세르크 가츠의 철천지 원수이자 영웅의 가면을 쓴 악마인
그리피스가 어떻게 세상의 종말을 막는지(아니면 준비하는지) 그 결말이 보고 싶었지요.
한정판에 들어있는 캐릭터 소개 소책자와 브로마이드, 그리고 한정판용 책표지도 탐이 났구요.
소책자는 컬러 34페이지로 그간의 줄거리를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한정판 표지는 광전사의 갑주를 입은 검은 전사 가츠와 매의 날개처럼 빛나는 갑옷을 입은 백색의 그리피스가
등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꽤 멋있습니다.
조금 전개가 빨랐으면 하는 생각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림은 여전히 정교하게 멋있고, 이야기도 흥미진진합니다.
어째 판이 점점 커진다 싶습니다.
그림은 좀 서툴렀지만, 처음 베르세르크를 봤을 때의 충격을 잊을 수가 없네요.
특히, 매의 단 전체가 제물로 바쳐지던 장면말이죠.
이번에도 꽤 큰 규모의 전투가 나오지만,
가츠의 활약이 없어서 좀 아쉽습니다.
이번 권의 부제가 천년제국의 매편 - 응도(鷹都)의 장입니다.
응도는 매의 도시란 뜻이구요.
이제 그리피스가 본색을 드러내겠지요.
가츠는 그걸 신호로 달려들거구요.
2020년 안에 마무리될 수 있을까요? 이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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