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11 오전 9:25:57 Hit. 6083
고양이를 좋아하시나요?
야생에 가깝지만, 사람과도 어느 정도 거리를 유지하며독립적으로 공존(?)하는 우아한 동물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반려동물이라 하기엔 좀 도도하고, 쿨한 귀여운 이 녀석을 키워본 적은 없지만,책이나 사진으로 보는 건 좋아합니다.
그래서 보게된 애니, <치즈 스위트 홈>.시작은 열쇠고리 피겨에서 시작했지요. 눈을 동그랗게 뜬 통통하고 귀여운 아기 고양이 인형이었는데,USB에 걸어 가지고 다녔는데, 둘이 한꺼번에 어느날 훌쩍 사라졌습니다. 집나간 고양이처럼요.다시 구하기에는 너무 늦어버렸고, 아쉬움을 달래다가 애니에 나오는 캐릭터란걸 알고는 보기 시작했죠.
과자로 만든 집이 아니라, 고양이 '치이'가 사는 집이라는 뜻에서 치's 스위트 홈.
엄마 잃은 아기 고양이가 공원에서 어린 아이를 만나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해가며 성장하는 얘깁니다.한 편당 방영시간이 3분이 넘지 않습니다. 아주 짧죠. 오프닝과 엔딩곡 빼면 더 짧다는... ^^그래서 더 감질나게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총 120화인가 그렇습니다. 이걸 다 모아서 보면 꽤 길다는... ^^
고양이에 대한 사랑이 각별한 일본(네코짱이라 부르죠?) 에서는 2기까지 방송되었고, 닌텐도 DS용 게임도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만화책도 출간되었는데, 터무니없이 비싸서 건드리지 않으려 합니다.귀여운 걸 보면 못참는 여자분들은 물론이고, 고양이에 대해 관심있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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