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20 오후 3:17:34 Hit. 1995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플스를 처음 사서 가장 먼저 했던 게임...
은 파판7이 아니라, 바이오하자드1 이였습니다. 그때 당시 바하1을
했던 게이머라면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될 만큼 충격적인 게임이였
으니 말이죠.. 소울엣지 밴들하츠 등 나름대로 대작게임을 거치면서
친구에게 파판7에 대한 무수한 얘기를 들었습니다. 물론 출시전에
일이었습니다. 게임잡지등을 통해 미리본 파판7로써는 감을 잡을 수가
없더군요.. 출시날 용산에가서 파판7을 가져왔습니다. 그때 용산 곳곳에
상점안 밖에서 보일 수 있게 TV에 파판7이 영상으로 나오더군요..
영상에서 게임화면으로 부드럽게 전게되는 오프닝 무비가 압권이였습니다.
귀여운 3등신 캐릭터들의 적절한 제스쳐 그리고 에어리스의 테마곡,,,
에어리스의 죽음... 올 마테리아에 아이스 마테리아 박고 멋도 모르고
적에게 쐈는데 꽃입이 퍼지듯 전체 공격했을때의 아름다운 충격.. 흐흐
스노우 보드 미니게임.. 당시 따로 출시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 극찬을
받았었죠. 캐릭터의 테마곡으로는 에어리서의 감미로우면서 슬픔을 넘어선
서글픈 테마.. 정말 잊혀지지 않구요.. 레드써틴의 테마도 상당히 독득했던
기억이 납니다. 맵 이동시 전투모드로 들어가는 연출이 처음엔 이상하게
생각되었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이보다 완벽한 표현이 없다는 확신이들었죠.
사운드, 그래픽, 전투, 스토리, 미니게임, 연출, 동영상.. 모든 면에서 흠잡을 곳이
없는 RPG 역사상 최고의 게임이였고, 지금역시 RPG 게임치고 파판7에 버금가는
게임이 없을정도니... 인생에 있어서 최고였던 게임은 저는 생각할 여지 없이
파판7을 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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